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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사람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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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10: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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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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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사람이구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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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혁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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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태어나 학교를 다닐때는 같은반 급우들중에 싫은 사람이 있었고, 교과선생님들중 싫은 사람이 있었고, 사회에 나오면 동료나 상사중에 싫은 사람이 있었고,조금더 나가서는 고객들중 싫은 사람이 있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싫은 사람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번쯤 뒤돌아 보기도 하고 했는데....
사람이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싫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수의 친구 보다는 한사람의 적을 만들지 마라는 말을 요즘 이곳을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저는 이곳 자게를 오랫동안 다녔지만 특별하게 튄적도 없고 누군가의 의견에 특별하게 호응을 하거나 반론을 제기한적도 없는 단지 눈팅만 하는 회원 이었는데...
요즘 자게를 보면 항상 맘이 안쓰럽습니다.
다른의견에 대해 반박을 할수도 있고 호응을 하는것은 회원님들의 자의지만 타인에게
상처를 내고 흠집을 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곳 자게가 다양한 의견들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곳이라 참 좋았습니다.
세상 사는 소식도 듣고 제생각만이 다는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 그런 문화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이곳 자게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나눔속에 오래오래 갔으면 합니다.
특정한 의견, 특정한 그룹들의 사랑방이 아닌 누구나에게 개방된 그런곳이었으면 합니다.
뜬금없이 눈팅만 하던 회원이 이런글을 올려 정말 죄송 하며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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