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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1]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우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04 16:11:05
추천수 4
조회수   1,473

제목

건강 칼럼 #1]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우유?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가끔 채식 홍보성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채식 전환후 우연한 기회에 채식 및 건강 관련 교육 자료를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꼭 채식 홍보 관련이 아닌 부분에서도 알려드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대략 1주일에 한번 정도 추가 연재를 해볼 생각입니다.

계속 보시게 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으실거라 확신합니다.

이런 정보들 중에서는 지금껏 알려졌거나 배운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도 포함되는데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너무 의심하진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연재 내용은 제 개인적 의견이나 누가 뭐라더라~ 이런 내용이 아니라

관련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의 글들과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사실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첫번째 글로 골다공증 관련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일단 가벼운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갖기 좋은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이후로 준비할 내용으는 암, 당뇨, 심혈관 질환과 뇌졸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내용,

그리고 그동안 비밀로 감춰져 왔던 육식과 건강과의 관계의 많은 부분입니다.

아울러 왜 우리는 그동안 건강과 관련된 거짓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중요한 정보들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어 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합니다.

관련 도서중 추천작으로는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콜린 켐벨'이 있습니다.

관련 필름들은 현재 자막 제작중으로 이후 제작사와 저작권 협의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것 같습니다.



===============================================================================



1편 :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아시다시피 뼈의 칼슘 상태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방 조치와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일반인들이

지식이 부족하고 심지어 반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다공증, 즉 뼈의 칼슘상태는 단기간내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변화합니다.

다시말해서, 이 위험에 대해서는 방심하기 쉽다는 얘기도 되고

이미 문제를 알게 된후에는 사실상 조치가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전후로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이 골다공증의 위험이 큰 이유는 운동량과 월경/폐경과 관련된 것 같은데

이부분은 저도 좀더 보충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방심하게되는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 뼈의 건강이 안 좋아질 경우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게 되고

이는 수명과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습니다.

60세 이후 적절한 운동은 인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아주 강력한 사항으로

여러가지 연구에 의해서도 검증이 되었지만, 이미 주변에서 활동력이 떨어진 노인분들이 그에 따라

급속도로 노쇠해지면서 많은 병을 갖게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뼈의 건강이 악화된다는 것은 단지 골절률 등 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파급효과도 있겠습니다.

일단 원인과 예방에 대해서만 살펴보겠습니다.



1. 카페인

많이 알려진 상식입니다. 카페인이 칼슘을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커피, 홍차, 녹차, 콜라, 초코렛....

사실 콜라와 초코렛의 카페인양은 아주 크진 않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약간 자폭성이기도 하지만 일단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카페인에도 다시 여러 종류가 있고, 그중 커피와 홍차에 관련된 카페인과 녹차의 카페인은 다릅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몸에 순간적으로 활기를 주고 약간의 이뇨 촉진이 있습니다.

반면 녹차의 경우 활기를 주기보다는 이완작용을 시키고, 상당히 강한 이뇨 작용을 하지요.

이러한 자극에 의한 이뇨작용은 체내 수분을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감소시켜서 몸에 많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결과적으로 체내 많은 세포들이 죽고 즉 노화가 가속화 되겠지요.

반면 수분 상실에 의한 체중감소는 가능합니다.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의 대표적 사례가 되지요.

이러한 성격의 차를 많이 마시는 일부 아시아 지역의 사람들을 보면 젊어서는 다들 날씬한데,

30-40세만 되어도 급격한 노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잠시 딴길로 샜습니다. 저의 치명적 단점입니다. ^^)

일단 카페인의 공통적 성질중 하나가 칼슘의 배출입니다.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가 안 좋은 큰 이유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그래서 카페인 섭취를 금기시합니다.

보통 몸이 수용가능한 적정양의 카페인은

에스프레소 방식 커피(커피 전문점/네스프레소)의 경우 하루 2샷 정도로 봅니다.

1샷이 아메리카노 싱글 1잔 정도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보통 2샷으로 제조됩니다.

반면 드립 커피는 이보다 양이 많고,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상당히 더 많습니다.

인스턴트 중 아라비카100, 슈프리모의 경우 살짝 적지만 그래도 많다고 보셔야겠습니다.

그러니 드립이나 인스턴트의 경우 하루 1잔 이상은 좋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다른 사실을 종합해 보면 인스턴트 커피믹스 자체가 몸에 많이 해롭습니다.)



2. 동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이 뼈의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것이 밝혀진지는 10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는 분이 거의 없지요.

연구 결과, 그리고 세계적으로 여러차례 실시된 인간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결과는

골다공증, 즉 골밀도 손실의 비율은 전체 단백질 섭취량중 동물성 단백질의 비율과 일치한다 보시면 됩니다.

그 원인은 동물성 단백질이 몸을 산성화시키는데 몸은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뼈에서 칼슘을 뽑아 중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중화된 결과물은 소변의 형태로 배출되고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에 따라 소변내 칼슘량의 변동이 생깁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식생활을 조사해보면 육식이 많은 나라일 수록 뼈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다른 경우에도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끼치는 해로움은 많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암입니다. 암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3. 지나친 칼슘 섭취

순간적으로 많은 칼슘이 몸에 들어올 경우 신체의 칼슘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칼슘이 사실상 과다하게 필요하지 않은 성인의 경우 많이 문제가 생기죠.

자연스러운 식생활에서 순간적으로 칼슘이 몰려 들어올경우는 없기 때문에 몸은 이에 대한 대비책이 약합니다.

그런 칼슘 과포화 음식으로는 젖이 있겠습니다.

포유류중 유일하게 이유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젖을 섭취하는 동물이 바로 인간입니다.

그것도 부작용이 많은 다른 동물의 젖을 먹지요.

우유는 물론 유제품 역시 이런점에서 좋지 않습니다.

우유에 대한 얘기를 다시 종합해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2번과 3번의 조건을 갖춘 대표적 케이스가 우유와 유제품입니다.

결국 우유는 그 안에 많은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미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현대인에게 가장 큰 골다공증 원인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가 단위로 봤을때 세계적으로 유제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며

골다공증의 지표로 볼 수 있는 골반골절률 1위가 50세 이상의 미국 여성입니다.

뼈의 건강 상태가 안 좋은 대부분의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동물성 단백질 비율이 높은 서구식 식생활을 하는 나라들입니다.

미국보다 고관절 골절률이 세계 최정상 수준으로 높은 나라가 있는데

바로 1인당 유제품 섭취가 미국보다 많은 호주와 뉴질랜드입니다.

여담으로 1,2,3의 조건을 갖춘 음식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카페라떼....

카페인 양을 생각하면 인스턴트 커피 역시 상당히 좋지 않겠습니다.

광고중에 등장하는 카제인과 우유 이야기는 따로 준비하겠습니다. 여기에도 트릭이 숨어있습니다.

우유에 관련된 특집도 준비해 보지요. 전체 칼럼중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 예방

1. 신체적으로 활발한 운동

2. 무가공 식품, 채식 위주의 생활 - 특히 유제품을 끊거나 줄이기

사탕,파스타면, 흰빵과 같이 정제 탄수화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염분 섭취를 줄이기



앞으로 우유와 유제품을 드실 경우 최소한 뼈의 건강을 위해서라는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젖을 떼고 우유를 많이 먹었는데 키가 컸다면....정말 잘 키우신겁니다.

우유를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키가 컸으니, 다른 부분에서 상당히 영양 조절을 잘 하신 것이지요.

그런 광고에 속지도 마시고....

국가에서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없는 이유는 건강 칼럼의 마지막 부분에 준비하겠습니다.

살짝 힌트를 드리면....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이나 제가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육식이나 우유에 관련된 비밀이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경제적 데미지를 입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특히 그중 대표적인 나라는 우리나라의 절친이기도 하지요.



============================================================================



'음식이 너의 약이 되게하라' - 히포크라테스



'미래의 의사는 환자를 약으로 치료하지 않고,

음식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게 할것이다.' -토마스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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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2012-07-04 16:14:24
답글

헛 예방 부분이 누락!...<br />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추가 부분 다시 확인 바랍니다.

오상헌 2012-07-04 16:16:34
답글

아....그래서 내가 키가 안큰것인가..orz

김창욱 2012-07-04 17:10:36
답글

제가 우유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된다고 한8년전인가 7년전인가 그때 한번 올린적이 있습죠^^;

김태훈 2012-07-04 17:16:12
답글

커피와 우유와 고기를 거의 안먹고부터 몸이 더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창욱 2012-07-04 17:19:47
답글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한2~3년전부터 뼛살근육을 만드는 바람에 하루세끼 육식을 하고 있다는점이 마음에 걸립니다.ㅠ.ㅠ<br />

양민호 2012-07-04 17:27:08
답글

잘 봤습니다.<br />
역시나 시골에서 어렵게 살든때 먹든 밥상이 최고 였습니다.<br />
어머니 감솨합니다.

김태훈 2012-07-04 17:55:48
답글

ㄴ 창욱님<br />
제가 그때 그 글을 보고 정신을 차렸어야 하는데 뒤늦게...^ ^<br />
참고로 근육을 키우는데 육식이 아니어도 가능합니다.<br />
국내에도 채식 보디빌더가 있고, 얼마전 미국내 유명 힘자랑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도 채식인입니다.<br />
그리고 관련 내용중, 사람의 몸과 단백질에 대한 충격적인 연구를 접하게 되었는데<br />
저도 그동안 세뇌된게 있어서 그런지,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확인중입니다.

오상헌 2012-07-04 18:13:12
답글

ㄴ 육식이 아닌 단백질 보충제는 어떤가요?

김승현 2012-07-04 18:42:30
답글

감사합니다.늘 잘읽고 있습니다

yans@naver.com 2012-07-04 19:21:25
답글

현미밥에 모든 영양소가 있다고 합니다..........................

김태훈 2012-07-04 19:34:27
답글

일단 특정 영양소나 몸에 필요한 물질을 약의 형태로 섭취하는 부분에서는<br />
그 부작용이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례가 많습니다.<br />
대표적 예가 암 유발을 오히려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합성비타민이지요.<br />
단백질 보충제에 대해서는 좀더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만<br />
일단 인체에 친화적인 식물성 단백질을 음식으로 부터 섭취하는게<br />
최선이겠습니다. 현재 식품 영양학계에서 밝혀내고 있는 부분중에는 육식

김태훈 2012-07-04 19:41:11
답글

준영님 말씀대로 현재 인간이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음식이 현미밥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br />
흰쌀밥의 문제도 많이 밝혀졌지요. <br />
물론 현미도 일부 신장병 환자에겐 위험할 수는 있습니다.<br />
밀도 표백제품 말고 통밀 제품을 권하더군요.

김상현 2012-07-04 21:27:06
답글

추천이 필요한 글이네요.

ssmkkj@dreamwiz.com 2012-07-04 21:37:41
답글

근데 의사는 골다공증 환자한테 왜 우유를 권하죠<br />
TV 에도 여러번 나왔는데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김태훈 2012-07-04 23:45:53
답글

ㄴ 위 이론이 검증되기 까지의 과정을 좀더 보충해 봅니다.<br />
제가 위에 언급한 이론을 검증한 사람들 역시 의사들입니다.<br />
과거의 영양학 이론에서는 우리가 특정 영양분이나 성분이 필요할 경우 그걸 먹으면 된다는 상식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이런 상식은 현재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들어맞고 있습니다.<br />
그러니 뼈에는 칼슘이 필요하고 우유에는 칼슘이 많으니 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었죠.<br />
그런데 우유의 동물

김승현 2012-07-05 09:20:48
답글

본문중의 커피와 녹차 관련 내용상으로 보면 녹차도 그다지 추천할만한 음료는 아닌걸로 이해되는데요.<br />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매일 녹차 음용 중입니다.)

김태훈 2012-07-05 09:41:21
답글

녹차에는 긍정적인 작용도 충분히 있는데, 일단 지나치게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br />
녹차에서는 지나친 탈수 작용쪽이 주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br />
이걸 좋게 표현해서 노폐물을 뺀다고 하죠.<br />
탈수문제에 대해서는 보통 먹는 농도 기준으로 녹차 1잔을 마신뒤 그 2배-3배의 물을 추가로 마셔주면 다시 회복이 되는 수준으로 들었습니다.<br />
그런데 보통 이렇게 하지 않고 물대신 마시기 때문에 문제가 되

장명호 2012-07-05 10:52:29
답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제품은 먹으라고 하더군요. 왜 그런지는 설명이 없습니다.<br />
저는 우유 잘 먹습니다. 음모론 따위는 믿지 않고요. 근거가 있으면야 듣겠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된 근거는 없더군요.

김현석 2012-07-05 11:29:30
답글

전통의학에서 녹차는 몸을 냉하게 하는 약물로 사용됩니다.<br />
<br />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그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좋을 수 있지만... <br />
결국, 나이가 들면 사람은 조금씩 몸이 차가와 집니다. <br />
<br />
밝혀진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br />
<br />
오래동안 장복하거나, 공복에 마시면<br />
몸을 차게 해서 피로를 가중시키고, 몸을 냉하게 하는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b

손영진 2012-07-05 11:31:43
답글

어느 책에서 본 기억에 의하면, <br />
커피 카페인이 녹차 카페인보다 더 않좋다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br />
<br />
태훈님은 반대로 설명하셔서... 헷갈립니다. --; <br />
<br />
어쨌든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병철 2012-07-05 14:00:37
답글

녹차는 냉한 성질이고요. 공복이나 몸이 찬 사람, 빈혈 있는 여성들에게는 안 좋습니다. <br />
하지만 발효를 하면 그런 성질이 사라집니다. <br />
한의학에서 말하는 법제를 거치는 셈입니다. 인삼이 홍삼이 되면 부작용은 사라지고 약리작용은 더 <br />
좋아지듯, 녹차도 법제를 거치면 성칠이 순해집니다. <br />
보이차가 좋은 이유가 오랫동안 발효를 해서 성질은 순해지고 차의 좋은 효과는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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