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원 분이 문의하신 글이 있어서 제 경험담을 따로 올려봅니다.
국산차도 마찬가지이지만 가격차이가 크게 나고 현대카드 선포인트 지불 등이 있어서 큰 이익은 없습니다.
수입차는 현금 일시불을 하건 카드로 하건 딜러의 할인조건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리스나 외부 금융사 할부를 하면 딜러 할인이 좀 더 좋아지는데 그건 외부 금융사에서 딜러가 먹는 돈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객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하죠.
현금지불할 능력이 되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주거래 신용카드 사에 전화해서 차 구입용으로 한도를 한 번만 올려달라고 요청하세요.
-> 매뉴얼만 읽어대는 텔레마케팅은 '고객님의 한도증액은 000만원까지만 가능하고...'라는 한심한 대답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는 매니저나 본사직원 연결해달라고 하고 요구하세요.
자신의 신용이 확실하다면 카드사는 'Why Not?'입니다.
신한카드가 증액거부하기에 황당해서 저도 현금지불했었는데, 나중에 제게 전화한 본사직원과의 통화에서 '누가 그런 소리를 하던가요? 고객님은 원하시는 금액만큼 일시 한도증액이 됩니다'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일시증액해서 구입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받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입차 오래 타실 분은 파격적인 할인을 노리고 노리시기 바랍니다.
보통 연말에 할인이 많고 연식이나 새 모델이 나오기 직전에 더 큰 할인이 되는데 '비인기 차종'의 경우에는 악성재고를 노리면 거의 30%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딜러도 모르고 있던 (고객변심 등) 악성재고가 있는데, 새 모델이 나오고도 6개월 정도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베리타스의 경우 무려 1200만원, 인피니티 마지막 한 대는 2,000만원(딜러도 몰랐음), 알티마도 1200만원까지 할인된 거래가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구입할 때부터 중고시세가 낮아지는 것과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입차는 대부분이 풀옵션이어서 옵션은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딜러에게 기름값 보조같은 것은 없냐고 물어보세요. 실적이 좀 딸리는 딜러, 비인기차종의 경우에는 30만원 정도의 기름값을 지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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