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PC 스피커와 mp3 플레이어로만 음악을 듣다가,
최근 클래식을 즐겨 듣다보니 아무래도 오디오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니콤포나 하나 살까... 란 생각을 하다가
번뇌의 세상에 발을 들인 생초보입니다.

BOSE 매장에 들렀는데
Wave music system 이란 오디오가 있더군요.
(사진 속 모델. CDP 튜너에 스피커까지 붙어있는 완전 일체형입니다)
청음을 한번 해봤는데, 좋구나!!! 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오디오에 돈 투자하는 마음이 절로 이해가 갔을 정도였거든요.
평소에 제가 제대로 된 오디오를 못써봐서 더 그렇게 느껴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가격(70만원에 육박)도 좀 부담스럽고,
디자인도 취향과 맞지 않아서 일단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마란츠 CR-401 + Avant 902i 로 마음을 정한 상태입니다만
정작 구입하려니 조금 고민이 됩니다.
이 조합과, 보스 웨이브 뮤직 시스템을 비교했을 때
어느 쪽 사운드가 더 좋을까요?
제가 이쪽 지식이 전혀 없는 생초보라 ^^;; 이 점이 정말 궁금합니다.

소리가 더 '좋다'라는건 주관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입문용 하이파이 리시버 + 북셀프 조합의 음질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요.
혹여 마란츠 조합쪽의 소리가 보스보다 훨씬 떨어지면
차액을 지불하고서라도 보스를 사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거든요.

며칠째 고민에 빠져서 잠이 안올정도랍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마란츠 제품 (맘편히) 청음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용산에 한번 가봤는데,
고가의 제품들이 즐비한지라 들어서려니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