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안 쓴지 오래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고자 쓰는 글인데 결국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객관적인 사용기란게 있을수도 없고 다른분의 사용기를 읽어서 진정으로 도움이 된적도 많지가 않습니다. 사용기가 도움이 되려면 어지간히 기기들 좀 써보고 자신의 판단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양한 기기들에 대한 사용기를 보고 그게 제게는 완전 엉터리로 느껴졌던 적도 많았습니다. 정반대로 적어놨더라구요. 누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예전에 사용기를 많이들 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려서 받아 들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죠. 반면에 대부분의 사용기가 펌프를 합니다. 사용하는 기기마다 다 좋다고 합니다.
장터가 가장 활발한 와싸다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죠. 정식하게 썼다간 기기값 떨어지고 팔기도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좋은 걸 좋다고 쓰기도 참 힘듭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태클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냥 생각나면 사진이나 올리고 간단한 감상 정도만 적습니다. 전체적인 경향이라든지요. 결국은 이게 젤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기기성향만 대강 파악되면 그 다음은 자신에게 맞는 성향의 기기를 선택해서 들어봐야 아니까요.
요즘은 기기를 한 1년은 써봐야 진짜 사용기가 나오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제품이 첨에 좀 아니더라도 악 소리날 정도 아니면 꾸준히 써보는 편인데 그러다보면 장점들이 보이고 이게 왜 여기선 이런가 하는 것들을 알게 되더군요.
정보의 제공인가 사용기인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사용기 안 쓰고 오래 듣고 있는 기기들이 좀 있어서 멋진 사용기를 써보고 싶기도 하지만 광고처럼 보일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냉정한 사용기를 보고 싶은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만 그게 참 인간이라 힘든게 아닌가 싶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시스템 전체에 대한 사용기를 한 번 써봐야갰습니다. 고수 하수 눈치 안 보고 말이죠. 검프의 눈으로 느낀대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제 스피커는 많지도 않고 팔지도 않아서 편하게 쓸 수 있을것 같군요. 다른기기들은 사용기간이 짧으니 간략한 특징들의 소개만..
수면제 기운이 돌아서 글이 좀 이상하게 흐르네요. 사용기는 한두달 써봐서는 어떤 데이터만을 얻을 수 있으니 너무 믿지 마시구요, 대부분의 펌프가 거기에 해당하는 소수에게만 적용되는거니까 그런것도 크게 신경쓰지 마시구요. 스스로의 기준을 만드는데 노력을 많이 하시면 나머지는 저절로 되지 않을까요.
다른분들의 요즘 사용기들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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