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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문을 봤어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7-02 16:31:23
추천수 1
조회수   792

제목

두개의 문을 봤어요

글쓴이

우선택 [가입일자 : 2004-08-02]
내용
어제 와이프와 함께 보고왔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인디스페이스에 갔다가 매진되어서

부리나케 오토바이를 돌려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아리랑시네센터에 가서 봤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것은..

용산참사진상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하시는 한 여성분이 하신 말씀...



(대략의 내용을 간추리면)

"용산참사를 보면서 정권이 학습한 것은 아.. 이 정도 사건은 국민이 이해해주고, 넘어가는구나..... 그래서 그 이후 정권은 좀 더 과감하게 쌍용차 파업에 엄정대응 할 수 있었던 것...."



그 분의 말씀 뒤로 공장 옥상에서 무자비하게 두드려맞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주책맞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더군요..

내가 좀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용산의 6분, 쌍용의 22분의 목숨을 지킬 수도 있었을텐데..



아직도 마음 한켠에 돌을 올려놓은 것 마냥 무거워 주저리주저리 글 납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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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2012-07-02 16:40:42
답글

.....................................

정희경 2012-07-02 16:55:53
답글

저희도 지난주 수요일에 전체 직원이 함께 홍대앞 상상마당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 기자의 인터뷰가 선명합니다. 보기 전에 제 마음이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큐의 형식적 틀을 벗어나지 않아서 굉장히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moolgum@gmail.com 2012-07-02 17:10:21
답글

정희경님은 아주 좋은 직장 다니시는군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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