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장가는 길에 파리 경유 중 호텔1박하고 가는 중인데, 저녁에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토마토 숩이랑 와인 한 병에 립 스테이크이렇게 시켰는데 보통 외국에 메뉴 말할 때 스테이크라 하면 무슨 파마산이 어쩌고 갈릭이 어떻게 된 감자를 어떻게 한 스테이크.... 뭐 이런 복잡한 구조를 갖는데 이건 그냥 립스테이크 이렇게만 된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종업원이 정말 고기만 시키고 디져트 안시킬 거냐고....
방금 비행기 내려 배가 불러 안시킬거라고 했는데... 숩 한참 뒤에 나오고 동료랑 와인 마시며 왜케 스테익 안나오냐며 기다리던 중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정말 고기만 그 큰 접시에 절반영역으로 배치되서 딸랑 나왔더군요.
엇 이게 뭐야 하며 셋이서 한참 웃었네요. 정말 가니쉬 하나 없는 고깃덩이만 있는 스테이크.... 아마도 디저트가 그 절반에 얹혀져 나오는 듯.... 이제야 다들 메뉴판에 복잡하게 써 놓은 그것들이 구라가 아님을 깨닫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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