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님 글 보고 늘 생각나는 중고거래 저도 있습니다.
8년전 첫아이 임신중에 중고 노트북이 필요해서 아내랑 같이
밤 늦게 분당인가 암튼 큰 대학병원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갔습니다.
상당히 저렴히 팔길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사실 아이가 아파서...병원비로...
짧은 만남이었지만, 가슴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거래한 비용보다 1만원 더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오면서 더 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었습니다.
지금 그 아이는 건강히 잘 지내는지 궁굼하네요.
요즘 이곳에서 너무 싸움이 잦은데....싸워봐야 결국 자기손해...
건강히 오래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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