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군자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 방향으로 가는 900m 구간에 설치돼 있던 자전거도로를 뜯어냈다. 아스팔트 자동차전용도로로 '원상복구'했다. 서울시가 시내 전역에 걸쳐 도로가에 있는 자전거도로를 자동차전용도로로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오세훈 시장은 만들고, 신임 박원순 시장은 뜯는 동안 아까운 시민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체작업을 하는데 9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단순 계산을 해도 자전거도로 설치시 비용을 고려하면 1억8000여만원 가까운 세금이 1km도 되지 않는 땅바닥에 버려진 셈이다........
머니 투데이라는 매체의 톱기사입니다. 자전거 도로에 관한 이야긴데, 오세훈 시절 교통량에 관한 고려 없이 설치했다가 문제가 되자 박원순 시장 취임후 뜯었다네요. 그런데 이 와중에 오세훈과 같이 박원순의 이름을 노출시키므로써 비용의 낭비가 공동의 책임인 것 처럼 제목을 뽑았습니다. 기사를 상세하게 읽어보지 않으면 오세훈과 박원순이 공동으로 뭔가를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무의식 중에 심는 것이죠.
머니 투데이는 MT미디어 그룹이라는 곳에서 발행하는 매체인데 이 매체와 그룹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 조회수 하나 올려주는것도 기분 나빠서 일부러 링크는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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