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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영화관련 얘기 2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8 18:35:12
추천수 1
조회수   468

제목

생각난 김에 영화관련 얘기 2 ^^

글쓴이

이문준 [가입일자 : 2002-08-07]
내용

뭐, 뒤에 ^^ 이딴 걸 붙일 내용은 아닙니다만,
어제 미국의 여성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Nora Ephron)이 별세했군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유브 갓 메일(1998)'과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줄리 앤드 줄리아(2009)'의 감독, 각본을 맡았던 분입니다.





가열찬 여성해방 운동과 더불어 남녀평등이란 개념이 산업 각 분야에서
이미 오래 전에 정착된 헐리우드에서도 '여성 영화감독'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영 마땅한 사람들이 안보일 정도죠. 미국의 '무비폰'이라는 사이트 기사에서도
"헐리우드의 탑 10 여성감독을 꼽으려 해도 열 명을 꿰어맞추기 어려울 정도"라고
할 만치 영화판이란 데가 한국은 물론이고 본고장 미국에서도 여성이 주름잡기에
녹록치 않은 바닥인 모양입니다.

이런 척박한 상황에서 캐서린 비글로우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아카데미위원회의
마음을 사로잡아 '허트 로커' 같은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니, 능력 이상의 알파적인 요소가 있었나 싶네요.

아무튼 71세로 별세한 노라 에프런 감독은 로맨틱 코메디 분야에서 역량을 과시
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상으로 각본가로 이름을 날렸던 분입니다.
'실크우드(1983)'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등의 각본가로 헐리우드
영화판의 주목을 받았던 것이 감독 데뷔의 계기가 됐지요.

그녀의 두번째 남편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 칼 번스타인
이었고, 이 양반이 밥 우드워드와 함께 '대통령의 사람들' 각본작업에 싫증이 나서
그녀를 참여시킨 것이 각본가로 출세한 계기가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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