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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로렌스 대한극장에서 봤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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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도 안됐을 때라서... 영화 기억은 하나도 없고... 무지 지겨웠었습니다. <br />
아부자랑 영화를 몇번 안봐서 기억이 또렸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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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똑똑한 아이였네....

아... 역시 다섯살때쯤 외삼촌과 킹콩 보러 갔다가 무서워서 무지 울었던 기억이 역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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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에서 보지 않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로렌스가 아니라는 ㅋㅋ

킹콩 보는데 무지 울던 아이가.. 태희 너냐?<br />
태희님께서 킹콩이야기 하시는데 갑자기 허리케인이란 영화가 생각나네요.<br />
당시 광화문에 국제극장이라고 있었는데, 미아패로우 주연의 허리케인이란 말그대로 비바람몰아치는<br />
내용의 영화를 상영했었는데, 철은 여름 장마철이었고 근처 정진학원에 가다가 억수비에 우산이 <br />
뒤집어지고 해서 정말 속옷까지 홀딱 젖었는지라 학원 땡땡이치고 혼자 영화보러 갔었는데..<br

프로메테우스의 로케이션 장소는 요르단이 아니라 아이슬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br />
우주선 착륙 로케 뿐만 아니라 맨 처음 오프닝의 폭포 장면 역시요.<br />
주변이 검은게 다 화산지형이라 그렇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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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참 인상적으로 나오긴 했죠.<br />
그 중에서도 하필 성냥불 장면.... <br />
프로메테우스와 성냥불이라... 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장면인 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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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70mm 대형 시네마스코프 영화 바람이 불었는데, 그걸 소화할 수 있던 극장은 서울에는<br />
대한극장 뿐이었다더구만요. 제가 자랐던 부산에서는 남포동 쪽에 있던 제일극장이랑 부영극장이 <br />
단골 상영관이었는데... 시네마스코프 필름을 온전하게 영사할 수 있었던 지는 좀 아리까리하네요...

^^ 허리케인... 재난영화 붐에 편승한 아류작.... ^^<br />
그건 그렇고 기억력들 굉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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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장면은 아이슬랜드인데 착륙하는 큰 협곡은 아이슬랜드에는 없어요. <br />
그런 그림이 안나옵니다. <br />
와디럼같은 대규모 와디는 북아프리카나 중동에서나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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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필요없을 정도로 바로 떠오르더군요. 그 만큼 로렌스가 인상적인지 ㅋ<br />

ㄴ 죄송합니다만, 아이슬란드에서 로케했다는것은 이미 촬영시부터 알려진 일이구요. <br />
현장 사진 모두 공개된 바 있습니다. 배우들 인터뷰 역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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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 자체는 CG 처리 했을 수도 있겠지요. 요즘 세상에 그 정도 못 만들겠습니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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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모로코에서 찍을 계획도 있었다니까 두 지형을 적절히 섞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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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하셔서 위키에 보니 바로 나오네요.<br />
http://en.wikipedia.org/wiki/Wadi_Ru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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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글의 맥락은 처음 시퀀스에서 데이빗의 말과 여러 가지 단서가 행성의 착륙장면을 운명적으로 와디럼으로 생각하게 한다는겁니다. 사실 거기가 와디럼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분명히 와디럼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흐름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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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데 재밌나요? 지금 혼자 영화 보러 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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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에어리언 1,2 편, 이벤트 호라이즌, 팬도럼 종류의 공상 호러물 좋아하시면 좋을겁니다. <br />
그렇게 잔인하지도 않고요. <br />

프로메테우스 평이 그럭 저럭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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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보고싶음으로 바뀌네요. 봐야지!!

그런데 그 검은 물? 액체의 정체는 도대체 멉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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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유전자 변형물질(그럼 옥수수 통조림과 동급?)인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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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디서 온건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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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전자가 인간이랑 같은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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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지도 몰라유 ㅠㅠ<br />
단지 마지막 장면에서 창조주의 배를 뚫고 나오는 것이 에어리언이 아니라 인간이었으면 더 극적이었을 듯.<br />

외계인 유전자가 지구의 물속에서 분해되서 나오는걸보면 이게 영향을 미쳐서 인간으로 진화했다고<br />
보여지네요. 조금씩 맛배기로 보여주니 속편을 봐야 그 의도를 알수 있겠네요. 메트릭스처럼 논란을 많이<br />
불러오고 그 이유들이 궁금해지면 영화는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는거겠죠.

엔딩 크래딧 올라갈때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은 마치 외계우주선에 떨어지는(산소발생장치) 물줄기와 같고 <br />
에일리언의 턱에 흐르는 타액과 같고 <br />
첫장면에 폭포의 물줄기 같고 <br />
별이 흐르는 장면 같아서 좌석에서 뜨지 못하고 멍때리게 되는 명곡

저도 대한극장 70mm 시네마 스코프 영화로 "아라비아의 로렌스"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음악도 물론...<br />
부산의 경우는 스크린 사이즈로는 서면 대한극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 합니다. 원체 극장이 큰건물이라..<br />
참고로 재개봉관 입니다. 서면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