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임은 분명합니다.
시골 부모님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던 토끼 한마리와 강아지를 바꿔써 한마리 키웠는데,
메리 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지나가는 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메리는 명랑하고 참 귀여운 강아지였는데.. 재롱도 많이 떨고.
명복을 빈다 메리...
그리고 다시 어디선가 데려온 녀석은 루루입니다.
이것도 족보 불명...
생긴것도 비루해 보이고, 별로 명랑하지도 않고
재롱도 잘 안피웁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이
절대로 집에서 똥을 안쌉니다.
보통 시골에서 똥개 키우면 온통 똥 천지였는데,
이녀석은 하루에 한번 정도 풀어 놓으면 어디선가 처리하고 온다네요.
그리고 아버님 말씀으로는
이녀석이 안보일때 루루야~ 하고 몇번 부르면
한 5분뒤에라도 꼭 나타난다고 합니다.
똥개인데, 무슨 피가 섞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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