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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나라가 다 망해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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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5:3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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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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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나라가 다 망해가는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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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원 [가입일자 : 2009-07-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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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와싸다 형님들...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고 있는 30초반의 직딩입니다.
친구가 읽어보라고 보내준건데 너무나 공감가는게 많아 퍼옵니다.
아...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머해서 먹고살아야 하나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뭐 저는 그럭저럭 먹고 산다쳐도 만약 제가 자식을 낳아서 산다면
자식대에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침에 어떤 을쉰께서 오시더니 자기가 최근에 4대강을 자전거로 일주를 했는데
괜찮드라...니도 한번 해봐~~이러셨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의문이 MB는 왜 4대강 사업을 반강제로 밀어붙였을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쪼끄만 나라에 치산치수해서 과연 얻을
이득이 얼마나 될 것 이길래 그랬을까. 과연 무엇을 위해서 그랬을까?
이런의문이 듭니다.
최근에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깜짝놀란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생필품, 음식물, 옷 이런게 너무 저렴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국민소득은 우리나라 두배가까이 된다는데 물가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저렴한.
동네 마트를 갔더니 씨리얼 500G에 2유로. 맥주는 500ml 한캔에 0.8유로.
옷 같은건 말할것도 없구요.
대한민국 국민소득 2만불 넘었다는데 이거 물가대비 계산하면 뻥이구나.
도대체 이놈의 정부는 믿을 구석이 하나도 없구나... 이생각 뿐입니다.
돌이켜보니 부엉이 바위에서 돌아가신 그 분이 진정 국민편에 섰던 분 이었구나
싶습니다. 경제구조의 틀을 바꾸려 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그렇게 가신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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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저녁에 운동겸 그동안 안다녔던 카페 많은 서울 모 거리에 산책을 나갔더니
거리에 사람은 많은듯 보이지만 예전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은 것을 알 수 있더군요.
2 년 이상 버티는 자영업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남은 건 전부 스타벅스, 커피빈 등등 대기업 마크의 카페들뿐이더군요.
과연 이 나란 자영업자가 몇 년안에 얼마나 더 망할까요?
조선 경제 구조 가운데 제일 심각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이 부실한 것과 내수시장을 자영업자들을 전부 무너뜨리고
재벌들이 전부 독차지한 것이라고 봅니다.
시중에 더 이상 돈이 돌 수 없는 구조이니
돈 버는 쪽이나 돈이 쌓이는 쪽은 거의 90 % 이상 정해진 구조입니다.
가까운 일본만 가도 이런 기이한 쏠림은 우리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은 아직도 일본이 재벌의 나라이고
일본은 나라는 잘 살아도 개인은 가난하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삽니다.
정말 기이하지 않습니까? 우린 자영업자들이 전부 망해가고 더 빈부격차가 심한데?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이명박 정권이 차이가 전혀 없는 게
물가 오르는 동안 세율구간 조정 안해서 고율로 세금 뽑아먹고
카드 등으로 자영업자 탈세는 불가능한데도 법인세는 낮게 일반사업자는 높게
유도해서 내수시장을 삼성, 신세계, 롯데, CJ, LG 등에게
일방적으로 쪼개 나눠준 꼴이 되었습니다.
좌파는 빈부격차가 벌어지면 표가 쏟아지니 지화자이고
우파는 온갖 혼맥 및 연줄로 대기업과 연결되어 이대로가 제일 좋다고
속으로 웃고 지냅니다.
살다보니 이렇게 개념 없고 나라 걱정 미래 생각없이 엿같이 사는 나라가 다 있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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