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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어두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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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09:2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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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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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어두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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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혁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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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마다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직장인,자영업자,사업자등 너나 할 것 없이...
저같은 경우에는 주로 조선업계와 일을 많이 하는데(배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에 예전같은 성수기는 이제 없을 것 같다는게 관계자들의 의견 입니다.
국내 조선 업계는 빅3 현대,대우,삼성이 부동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 빅3는 이제 수주품의 다각화를 어느정도 실현하여 벌크선 외에도 FPSO와 해양 플랜트쪽에 많은 투자를 하여 어느정도 불황을 비켜 나간듯 합니다. 물론 이것도 자세히 보면 원천 기술 및 핵심 부품은 의존도가 높은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외 국내 2군조선사들 STX,성동,SPP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수주저하, 무리한 해외투자등으로 앓고 있습니다.
그 밑의 3군 조선소들은 말 할 것도 없고요....
정부가 항상 자랑하는 국내조선 세계1류 및 1위의 대한민국 조선도 실상은 이렇게 힘이 듭니다.
물론 빅3는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조선업계가 불황이니 협력업체인 조선기자재 업체 및 그외 기계제조 업체들은 더욱더 힘들어 집니다.
자동차,전자,조선의 큰 세축의 제조업중 조선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어 국가경제가 힘들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위정자들의 삽질,재벌들의 오만함 이런것들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결국에는 현재의 위기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위의 상황들의 결과물로 오늘도 대금독촉하러 갑니다.
언제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
한숨이 입에 달린지 오래인 한 중년 가장의 넋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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