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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과 매장... 그 먼거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6 19:58:23
추천수 2
조회수   914

제목

화장과 매장... 그 먼거리..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부모님께서 연로하시고

저는 사실 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화장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차마 부모님을 화장터로 보낼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그냥 괜히 불효 하는것 같고 그렇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내심 화장은 싫으신것도 같고

나이드신 분들은 화장이 싫다고 대부분 그러시네요



참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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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성 2012-06-26 20:14:05
답글

주제넘는 말씀인것 같지만 답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br />
부모님을 화장했을때 그 아쉬움이 누구도아닌 최용섭님의 마음에 남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br />
그 어떤 종교나 무속의 내세관 같은것 보다 그게 우선일것 같네요<br />

오희성 2012-06-26 21:14:40
답글

다들 산일(이장이라든가~~)을 해보셨으면 느끼셨을지 모르겠는데, <br />
<br />
肉脫이 미쳐 되지 않은 시신을 모시게되면, "아~나라면 저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않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br />
<br />
그런데 제 외할머니의 경우 화장후 높은 산 봉우리에서 바람에 날려 보내드렸는데 그걸 이모님들과 어머니가 두고 두고 후회하십니다. <br />
<br />
찾아가 뵐곳조차 없다고 말이죠. <br />
<br />

용정훈 2012-06-26 21:19:52
답글

화장이라는 행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익숙해지면 피하는 마음이 덜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 매장은 더이상 지속가능한 문화도 아니고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저어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죠. 어차피 요즘은 묘를 분양받아 매장을 해도 기한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박현진 2012-06-26 21:50:44
답글

우리나라의 장례절차와 많은 제사로 인해 일부 가족이 <br />
틀어지는것을 보자면 언젠가는 절차가 조금은 간소하게 바뀌어야 하지 <br />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남겨진 사람 위주로 말이죠.

motors70@yahoo.co.kr 2012-06-26 22:10:06
답글

부모님이 10년 전까지만해도 화장에 거부감이 강하셨습니다만 지금은 거부감도 많이 줄어 들었고 매장해봐야 너희대에서만 찾아오고 관리가되지 손주대에선 누가 찾아오고 관리 하겠냐며 화장하라고 하십니다만 지금 당장은 차마 화장을 못하고 형가 합의 본게 지금은 매장을 하고 저희가 관리가 어려우면 납골당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우종덕 2012-06-26 22:42:34
답글

제 아버지도 화장 싫어하세요. 매번 걱정하시길래 동네에서 10여킬로 떨어진 곳에 100평 구입했습니다. 시골이라 천만원 정도에 구입해서 주위에 잔디 심고 나무심고 해 뒀네요. 연세가 꽤 있으셔서 돌아가시기전에 이런일로 불편하게 해 드리고 싶지 않더군요.

권혁재 2012-06-26 22:45:17
답글

여러가지 결정에 있어서 이성과 감성이 서로 다른 방향인 경우가 많지요.<br />
저의 평소 지론 중에 하나가,<br />
그래도 젊고, 의지가 강할 때 사고의 틀을 잡아야 나중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br />
<br />
평소에 뚜렷한 주관을 가지지 못하면<br />
누구나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네요.<br />
<br />
저도 철 모를때 부모님 여의고, 화장하고 나서<br />
많은 시간 안타까웠지만,<br /

조윤호 2012-06-26 22:47:20
답글

어른들 마다 생각이 다르신거 같습니다. 저는 아버님이 첨부터 화장을 원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br />
묘를 만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국립묘지로 결정된 뒤에는 아버님도 맘이 편하신것 같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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