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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호칭사용에 관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6 19:08:42
추천수 1
조회수   2,330

제목

무분별한 호칭사용에 관하여

글쓴이

이문준 [가입일자 : 2002-08-07]
내용


H 모백화점에서 종업원들 사이에 횡행하는 잘못된 어법사용을 바로 잡자는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게 뉴스가 될 정도로 요즘 어법공해가 심각합니다.



주로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 사이에서 남발되거나

깡통 TV에서 지네들끼리 웃고 떠드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로부터

비롯된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것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국어사용에

큰 혼란이 생기게 될 문제입니다.



'모두 삼만원이십니다. 고객님'

'주문하신 피자 나오셨나요?'

'고객님 가방이 참 럭셔리 하시네요'

'사이즈는 세 가지십니다'

'그레이톤도 고급스럽게 나오셨고요'



무조건 '시'자만 붙이면 고객을 높이는 말이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특히 호칭사용에도 문제가 많은데, 적당한 호칭을 갖다붙이기 애매하고 어려워서

그렇단건 일부 이해가 가긴 하지만, 대놓고 '아버님' '어머님'은 곤란하지요.



이곳 게시판에서도 '아버님' '어머님' 하면서 잘못된 호칭사용이 눈에 종종

거슬리는데, 이 참에 확 고치자구요. 아버님 어쩌구, 어머님 어쩌구 하길래

장인-장모, 혹은 시부모와 무척 사이가 좋은가봐... 하고 들여다보면

십중팔구는 본인의 부모를 두고 하는 얘기더군요. 자신의 부모를 남의 부모

대하듯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돌아가신 부모님이라 그리워 눈물 짓고 읊조리는

것도 아니건만 왜 멀쩡하게 살아계신 분을 두고 아버님, 어머님을 남발하는건지

말입니다.... ㅉㅉㅉㅉ



'아버님'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자유게시판 제목을 찾아봤더니...



- 아버님 휴대폰으로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가 왔는데요

- 아버님댁 인터넷 위약금 문제 조언입니다

- 아버님 컴퓨터로 이놈 어떨까요

- 아버님께서 차량사고 나셨는데 처리 문제 (요건 이중으로 문제네요)



수두룩합니다. 당연히 며느님이 쓰신 글은 절~~대 아니구요.



*** 아버님, 어머님이라 부를 때는....



남의 부모를 지칭할 때

돌아가신 자신의 부모를 지칭할 때

당사자 앞에서 호칭을 할 때

서신 등의 글을 작성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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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2012-06-26 19:09:26
답글

선거네 선거

이재철 2012-06-26 19:12:13
답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12145215&code=910302<br />
<br />
오시는 분들 요것도 한 번 봐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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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2012-06-26 19:13:19
답글

ㄴ제말이요..ㅋㅋ 미치겠어요...

이재철 2012-06-26 19:17:51
답글

ㆍ한·일 청구권협정 당시<br />
<br />
“일본 기업들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한국) 민주공화당 예산의 3분의 2를 제공했고, 6개 일본 기업이 한 기업당 1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까지 모두 6600만달러를 제공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1966년 3월18일자 비밀문서(2005년 국사편찬위원회 공개) 내용이다. <br />
<br />
‘한일협정 재협상 국민행동’과 ‘항일 독립운동가단체 연합회’는 21일 이

전길훈 2012-06-26 19:19:05
답글

벌써 선거철 인가요? ㅠ.ㅠ

yongjai2005@yahoo.co.kr 2012-06-26 19:32:32
답글

<br />
국어학자들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언어 파괴는 전 세계 공통입니다. <br />
갈수록 문법파괴, 줄임, 연음, 외래어 사용과 외래어식 표현 등이 늘어갈겁니다.<br />
이미 오래전에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죠.<br />
교육과 계몽으로 되는 것은 폐쇄적인 환경에서나 가능하죠.<br />
<br />

류준철 2012-06-26 19:36:35
답글

저는 '아이구~ 피자 나오셨어요?!!!' 라는 식으로 응답하면 좀 무안해 하더군요.. ㅎㅎ

김동수 2012-06-26 19:44:15
답글

저도 그럽니다 ㅋㅋ

박태종 2012-06-26 20:03:45
답글

쪽팔리게 ㅋㅋ<br />
슬그머니

이인근 2012-06-26 21:41:56
답글

벌써 선거철 인가요? ver...2 <br />
많이 버시겠어요 좃선에서 버시고 알바해서 버시고...

한용섭 2012-06-26 21:47:47
답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은 질 줄 아는,<br />
정말 최소한의 인격은 갖춘 사람인 줄 알았는데<br />
역시 아니었나 봅니다.<br />

김기홍 2012-06-26 21:52:39
답글

항상 같은 패턴.

kipumege@empal.com 2012-06-26 22:01:21
답글

다 알고 있는데 <br />
새삼.. <br />

신석현 2012-06-26 22:37:55
답글

이문준님 반갑습니다^^<br />
정치관은 다르지만 예전처럼<br />
활동하셨으면 합니다. ~

thlee7812@yahoo.co.kr 2012-06-26 23:15:20
답글

다시 오신건가요?<br />
환영합니다 ^^<br />
정치 이야기만 빼고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이석주 2012-06-26 23:47:22
답글

6.25기념 와싸당 기념행사가 아니었군요.<br />
내가 순진했던가?<br />
이래서 방가네 애덜말은 ....

윤준식 2012-06-27 01:47:21
답글

좋은 글인데 반응이...

이동욱 2012-06-27 02:06:46
답글

좋은 글입니다. <br />
이 분이 조선일보에서 근무를 하든 한겨레에서 글을 쓰던 내용이 이렇게 욕 먹을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br />
문법, 어법 파괴가 세계에서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바른 문법으로 글을 혹은 말을 쓰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br />
<br />
우리 친구들에게 매일 이야기 합니다. 홍길동전에 보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라고.<br />
아버님은 남의 아버지를 칭

김인봉 2012-06-27 03:59:13
답글

이동욱님 전에 저 분이 쓰신 글이 저 글과 전혀 다른 글이었다는 것에서 그러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 분이 조선일보에 다녀서가 아니라... 마치 조선일보처럼요. 자신은 그리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바로 하라고 하니...

nf-hb@hanmail.net 2012-06-27 04:54:45
답글

여기 눈팅 십여년 남짓 해오면서 본 가장 천박하고 비열한 글 아직도 못 잊어요.<br />
천안함 터지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올린 잠수함 영화 소개 글.<br />
막내동생, 큰조카같은 애들 영문도 모르고 그 시린 밤바다에 수장당했는데<br />
그 상황에 비잉 돌려서 - 게다가 빤하게 - 약타는...아... 정말 스크롤 내려가면서 부들부들 떨었던 것 생각하면...<br />
<br />
정글같은 세상에 수컷으로 태어나 뭘해서 먹고,

최창식 2012-06-27 07:52:12
답글

글쓴이가 평소에 어떤 사람이었든 간에 이 글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잘못된 점이 있습니까?<br />
<br />
'너는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무슨 소릴 하든 간에 다 밉상이다.' 이런 태도는 좀 별로군요.<br />
<br />
제가 보기엔 초성체 'ㅉㅉㅉㅉ' 외에는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이지요.

moolgum@gmail.com 2012-06-27 08:07:42
답글

오프에서도 사람 판단할때 그 시점의 말만가지고 판단하지 않죠. 가카가 사기치지 맙시다라고 하면 옳타구나 뭐 이래야 되나요?

한덕호 2012-06-27 08:58:58
답글

너무 소쿨하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찌질이가 와서 헛소리 하면 버럭했다가 정상인 척 글 쓰면 정상인 대접해주고...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계속 그러고 있으면 찌질이한테 놀아나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소쿨도 적당히 하시길...

최창식 2012-06-27 09:01:27
답글

저는 소 쿨 그런거 모릅니다. 글쓴이가 하다못해 흉악범이라도 이 글은 욕먹을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vanny@dreamwiz.com 2012-06-27 09:07:07
답글

자기가 한 말은 지키시죠. 쪽팔리지도 않습니까?

moolgum@gmail.com 2012-06-27 09:07:09
답글

이 글 욕하는 사람 없어요. 이 글 쓴 사람 욕하는거지.글이 뭔 죄가 있다고. ㅡㅡ;

이종호 2012-06-27 09:08:42
답글

선거철이 얼마 안남았군,.....ㅡ,.ㅜ^

vanny@dreamwiz.com 2012-06-27 09:17:53
답글

이 글쓴 사람과 다른 몇몇... 공분을 사는 글 써서 바짝 욕먹다가 잠잠해지면 어디서 유머글이나 그럴듯한 글 몇개 퍼와서 디밀기 작전... <br />
<br />
그러면 '이 글 자체는 좋네요' 하면서 맞장구쳐주는 멍청한 짓 좀 하지 밉시다. 당연히 좋은거 골라서 퍼오겠지...<br />
<br />
동네 분란 일으키는 옆집 양아치가 과자 한봉다리 사들고 와서 심심하니 얘기좀 하자 그러면 헤벌쭉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김영광 2012-06-27 09:27:24
답글

이런 글 보고 소쿨 하시는 분들 보면 똥누리당 실컷 욕하다가 투표할때는 꼭 똥누리당 찍어주는 사람들하고 차이를 모르겠어요.. 어디 한 두번이어야 말이지~

김동규 2012-06-27 09:31:42
답글

와싸다에서 밑천 다 들어났으면서 무슨 면목으로 또 숟가락 들고 나타나셨을까...ㅡㅡ^

이준호 2012-06-27 10:07:20
답글

터트리고 물타기하고 터트리고 물타기하고.... 참 회사방침에 충실해요.................

이상훈 2012-06-27 10:15:14
답글

<br />
<br />
바른 문법 체계가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는 문법 체계를 지키는<br />
것도 중요합니다. 기실 문법이란 것도 지금 쓰는 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br />
것입니다.<br />
<br />
하지만 세상이 천천히 돌아갔던 옛날과는 달리 지금은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br />
변화하고 있고, 언어도 이런 빠른 속도에 적응해서 변화를 수용해야 살아있는<br />
언어가 됩니다. (이미 호칭

박진수 2012-06-27 10:30:02
답글

뭐.. 다들 새삼 스럽게.. 댓글 퍼레이드를 벌이십니까.. 불과 몇일전에 여러분이 다신 댓글들좀 보시죠 ㅡ.ㅡ

이익상 2012-06-27 11:17:28
답글

사람이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요.

이익상 2012-06-27 11:20:32
답글

일부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신 분들도 이렇게 이야기하지요.<br />
조선일보는 정치면만 빼면 알찬 정보로 가득하잖아.<br />
난 정치면은 안보고 문화나 교육면만 읽어.<br />
그러다 서서히....<br />
전형적인 물타기죠.

김지수 2012-06-27 13:45:40
답글

이글은 저와 생각이 거의 동일하시네요.<br />
그런데 작는에 은퇴하신 후, 올해에 복귀하시는 것은 아니고 특별 출연하신 거라고 앞에 글에 쓰셨던데,<br />
이런 글도 계속 올리시는 게 은퇴 선언은 그냥 잊고 컴백하시는 건가요?

전인기 2012-06-27 14:53:22
답글

일구이언은 하지 맙시다..<br />
조즐 짜르던가...

황준승 2012-06-27 15:30:07
답글

프랑스에서는 함부로 영어 쓰면 단속된다 합니다.<br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br />

황승수 2012-06-27 17:56:19
답글

오랜만이네요...반갑습니다. 종종 글 올려 주시길,,,,

최창식 2012-06-27 20:28:47
답글

이게 퍼온 글입니까? 본인이 쓴 글 같은 분위기인데. 어쨌든 예전에 무슨 일로 공분을 샀다 하더라도<br />
<br />
들이밀고 싶으면 게시판 관리자가 제재하지 않는 한 또 욕먹을 글 그냥 쓰는 것이지, 무슨 이런데서 <br />
<br />
남 눈치보고 이미지 관리까지 할 소심쟁이가 욕먹을 글을 썼겠습니까. 이 글은 그냥 이 글에 관계된 <br />
<br />
댓글만 달면 되는거고, 이거랑 아무 상관없는 악감정으로 달려들어 물

박용갑 2012-06-27 20:35:57
답글

ㄴ용자등장...졸지에 댓글단 사람들 모두 키보드개나소로 전락

차진수 2012-06-28 00:35:01
답글

ㄴㄴ 저 사람원래 와싸다에서 쌈닭이라능....<br />
지난번 본인이 하이파이게시판에 질문올린걸 어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줬더니 오히려 본인이 원한던 답이 아니라고 무안줬다가 비난이 일자 슬그머니 본인글 삭제하는 그런 부류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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