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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같은 리볼빙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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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0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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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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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같은 리볼빙 카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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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가입일자 : 2002-12-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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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뉴월 참 징글 징글 합니다.
소송 건이 진행 중이라 변호사 아저씨와 점심 먹고 사무실 왔더니
직원이 며칠 지난 sbs 뉴스를 녹화로 보고 있더군요.
주제가 '카드사 리볼빙의 허와 실' 같은건데 보도 내용이 기가 막히더군요.
혹시나 하고 카드사에 전화 해 보니 왠걸요. 이거 돈 빨아 먹는 거머리에요.
떼 가는 돈이 리볼빙 납입 금액의 10% 랍니다.
상담 직원도 들킨게 미안한지 연신 들러 대느라 바쁜데 말은 길어 지고, 조리에 안 맞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예를 들어, 잘 못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월 사용 금액 중 최소 납부 금액의 10.X%에 해당 하는 금액을 이자로 내고 있더군요. 1,000만원 결제 시 250만원 최소 결제면 25만원을 리볼빙 혜택 비용으로 지불 하는건가 봐요. 제 경우는 약 15년 전 카드 만든 시점부터 현재까지 월 약 10% 정도를 꼬박 꼬박 상납 하고 있었고, 가장 좋은 조건(쉽게 떼 가는 비용)을 물어 보니 5% 얘기 하네요.
미국서 Bank of America 카드 쓸 때(아! 이넘의 못된 기억력...) 꽤나 좋은 조건이
기억나 한국 카드 만들면서 덥석 문 조건이었는데 제대로 한 방 맞았네요.
통화 내역을 잠시 살펴 보면,
저: "우대 고객, 5% 대 고객의 조건이 뭐냐?"
그 녀: "고객에 따라 다르다. 우량 고객은 5% 까지도 된다"
저: "5%도 비싸다. 그건 그렇고 우량 고객의 조건이 뭐냐? 조회 해 봐라. 내 카드 금액이 많게는 월 천, 평균 7-8백은 된다. 연체 단 한 차례도 없다.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사용 금액에 어느정도 신용 평가면 '우량 고객'이냐? 난, 무슨 고객이냐. 우량 고객의 정의가 뭐냐?
(한국과 현재 사업지 관련 비용이 제법 나오는데 주로 한국 카드로 처리)"
그 녀: "우리는 전문 평가 업체로 부터 입수된 고객들의 신용도를 접수, 적용 한다. (말 흐림...잠시 기다리라 함) 확인 해 보니 고객님도 5% 적용 가능 하다"
저: "그 신용 평가 기관의 이름과 전화 번호 달라. 그리고, 그럼 왜 여태 10%를 받아 왔나? 내 신용도는 몇 급인가? 나 처럼 니네 회사에 loyalty도 있고 장기 고객은 알아서, 또는 전화라도 한번 줘서 불편 사항 확인 해야 하는 거 아닌가? 10% 대비 5%로면 2배 액수다. 최초 시점부터 현재까지 소급, 정산 해 달라"
그 녀: "불가하다...(이 부분에서 별 설명 못 하고 우물 우물)"
저: "왜 불가한가? 우선, 다른 건 됐고(나중에 매니저와 얘기 하겠다) 리볼빙은 지금 시점에서 해지 해 달라. 다음 달에 바로 일시 지불 하겠다"
그 녀: "불가하다..."
저: "불가?????? 이유가 뭐냐. 내가 내 카드 조건 변경 하는거다. 왜 불가 한가???"
그 녀: "고객님께서 다음 달에 일시불로 남아 있는 금액 전액을 납입 한다는 보장이 없다...다음 달 까지는 유지 하셔야 한다..."
저: "What the fXXk...여보슈. 당신 회사 카드 10년 이상 사용 해 오면서 단 한번도
^&^@*#^()@(#_@)#(@#*)($..."
그 녀: "죄송하다. 바로 조건 정지 하겠다. (기다리라 함) 됐다. 오늘부로 리볼빙 조건 해지 했다. 다음 달 입금 해 주실 실금액은...이다"
리볼빙 카드 사용 하시는 분들 확인 해 보세요.
뭐가 바뀌겠습니까만 7월 초 출장 시, 이 망할 넘의 카드사 들러서 커피나 한잔 얻어 마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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