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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미 있는 기사가 하나 떴군요.
여자도 자기가 우는 이유를 모른다는 내용입니다.
흔히 감정적인 동물(?)이라 그렇다고 하는데...
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고 난 다음에
그걸 느끼며, 자기가 무슨 감정을 가졌는지 알게 됩니다.
이런말 하면, 다들 안믿으시던데.... 사실입니다.
모든 감정을 다 그렇게 처리하는건 아니지만,
강한 감정들은 대부분 감정부터 먼저 나갑니다.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발산하고,
그 다음 의식이 그 감정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말싸움할때도... 여자는 감정부터 나갑니다.
그래서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화중진담이라고.....화가날때 한 말들중 진담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 감정들이 먼저 나가버린거죠.
화를낼때도 화를 버럭 내어 놓고,
왜 화가났는지 자신이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냥 화가 났을 뿐이죠.
이유를 물으면 자존심 상한다며 말 안하는데, 진짜 자존심 상할 때가 있고..
모를 때가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니 자존심 상한다고 말하며 회피합니다.
그냥 자기가 그렇게 느끼면, 그런거다.....라고 하고 넘어갑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이라는 책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감정이 휘둘린다는 말은, 사실 여자에게 맞는 말입니다.
남자는 휘둘리는게 아니라 폭발하면 제어를 못하는 것이고,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감정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거죠.
EBS 60분 부모에서 (몇회인지 까먹었는데.)
아이엄마가 아이를 다루는 부분을 촬영해서 보여주면, 깜짝 놀랍니다.
자기가 아이를 그렇게 다루는줄 몰랐다고 합니다.
감정적으로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고는 인식을 못하는겁니다.
감정부터 나가고, 그 뒤에 그걸 인지하면, 후회를 하지만, 모르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말을 할때도..남자는 머릿속에 정리한 다음에 말을 하는데 비해..
여자는 말을 하면서 자신이 한 말을 듣고, 자기가 정리를 해나갑니다.
그래서 초반에 '결론이 뭐냐'라고 물으면 화냅니다.
생각들을 우르르 쏟아낸 다음, 그걸 주워담아 다시 정리해야 하는데....
남자가 중간에 자르고 들어온거죠.
멀티테스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하면서 듣고, 생각하기를 동시에 해냅니다.
도로에서 자기가 이상하게 움직이고도, 그걸 모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이건 본질이 좀 다르긴 하지만, 현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본질적으로는 1인칭시점이라는게 같이 연관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건...
여자들은 남자가 자기 감정을 모르고, 또 모르니, 감정표현을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감정 자체가 여자만큼 다양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방법도 몇가지뿐이죠.
이 사실 자체를 여자쪽에서는 이해 못하니... 몰라서 표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연관된게 많은데...
감정에 대한 부분만 달랑 적으면 또 오해가 많을것 같지만....
저 기사를 본김에 한번 적어 봤습니다.
ps: 아..참고로 남자는 취중진담을 합니다.
머릿속에 정리하고, 내보내야 되는데, 취하면, 정리가 안되어...
있는 그대로 날것들이 휙~ 나가버립니다.
이렇게 말하면 또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다....라고 하실분 계실텐데...
넵 모두가 그런건 아닙니다.
모두가 성욕을 가졌지만..
주체를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어를 잘 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