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특판을 통해 부천 웅진플레이 워터도시 입장권을 구입하고 날이 더워지기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다녀왔습니다. 나름 부지런을 떤다는 것이 결국 10시를 한참 넘긴 후에나 도착했네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입장권을 찾는 순간...아뿔사!! 그만 집에다 놓고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시 돌아가면 최소한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고...얘들은 저만 보고 있고...어쩔 수 없이 제돈 주고 입장했습니다.(ㅠ,.ㅠ)
첨 가본 곳이라 어디가 어딘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썬배드나 파라솔은 이미 매진완료..그냥 돗자리 펴고 자리는 잡았는데 대략 둘러보니 음식을 싸와도 무방했네요.
얘들은 신나게 노는데 저는 뭐 수영도 못하는 처지라 함께 놀아주다 자리 지키다(뭐 핑계는 그렇고 주변의 처자들 탐색이 주목적 ^^) 를 반복하다가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철수하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현관에 붙은 메모...아래층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샌다는....저희 집 변기 배관 쪽이 문제라서 내일 당장 수리하기로 결정... 지난 주말은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다가 옆에 있던 슈마 범퍼를 북~ 긇어버리고 생돈 16만원을 날렸는데, 오늘 물놀이 13만원에 내일 공사비 15만원(최소)
크지 않은 돈이지만, 연속적으로 생돈 나가니 이 또한 아깝기 짝이 없네요. 그나저나 갖고 있는 티켓은 6월 30일(토)까지만 이용 가능한데 일단 와싸다에 올려보고 안되면 다음 주 또 가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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