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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요청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4 00:11:58
추천수 1
조회수   1,555

제목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요청드립니다...

글쓴이

김태현 [가입일자 : 2002-07-04]
내용
안녕하세요, 댓글만 간간히 달다 실제 글 남기는 건 거의 처음인 유령회원입니다.



그동안 와싸다 게시판 자주와서 이런저런 고견을 참고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제 수준에서는 참 갈등느끼는 경우가 생겨 염치불구하고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을 삼가 여쭙게 되었습니다.



전 나이 마흔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올 초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는 같지만 이전보다 좋은 연봉에, 직급도 올라가고, 역할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갓 5개월 넘어갑니다.

직업은 연구원입니다.



문제는 제가 하는 일이 단순 연구직에서 결재를 일부하는 것으로 역할이 바뀌었는데,

통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외부 인사와의 만남이나, 접대... 이런 일이 영 적응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도 제가 생각하기에 조절이 어렵다고 여길만큼 많습니다.

외부 클라이언트와도 잘 맞지 않아서 마찰이 잦은데, 그렇다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연히 안사람도 불만이 많고, 왜 이렇게 사느냐고 푸념한지 꽤 됐습니다.



이직이 사실상 처음이라서 이렇게 적응이 어려운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나이도 좀 된지라 다른 길을 찾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냥 무책임하게 떠날 수도 없고, 있자니 너무 괴롭고... 고수님들의 조언을 삼가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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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2012-06-24 00:18:00
답글

직급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입니다.<br />
직장을 않옮기셨다고 해도......년차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결국 매니징을 하시게 되죠....<br />
평생 엔지니어만 한사람한테.....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적응하기 참 힘듭니다....특히 엔지니어들이 그렇죠....<br />
<br />
하지만.....월급을 올리고 싶으면서...기존에 하는 일만 하겠다는 것은 모순입니다...<br />
또.....자기가 하는 일을 너

박진수 2012-06-24 00:20:02
답글

태현님께서 지금까지 오셨던 방식을 바꾸는거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br />
즉 변화하십시오. 태현님은 이전까지.. 단순 연구만 일만 하셨지만... 그 직장에 있었을때.. 다른 누군가는<br />
태현님의 현재일을 하고 있었겠지요.<br />
<br />
그러니.. 변하셔야죠..

김윤성 2012-06-24 00:44:40
답글

언젠가는 할 일이였는데 좀 빨리 온 모양이네요.<br />
이 기회 놓지면 다음에는 더 어려워 질 것 같으니 이겨 내시길...

이숭우 2012-06-24 00:59:31
답글

연구만 하시던 분에게 생판 다른 영업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br />
글쓰신 내용만 보면 대인관계에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충분히 자기변화를 통해 해결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물론 쉽지는 않을겁니다만 조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천천히 해 보세요. 직접적인 대화를 가질수 있는 지인이나 자기계발 서적같은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br />
<br />
지금 상황이 힘들어 도피하신다면 다른 어느 곳에 새로 이직하시더라도 나아 보이지

남두호 2012-06-24 01:19:14
답글

저도 윗분들과 비슷한 견해이고요,<br />
여기 와싸다에서 글을 자주 올리시고, 대글도 많이 달고 하면서<br />
커뮤니티 방식과 유머감각 등을 익혀 보시면 어떨까합니다..<br />
남의 글을 읽기만 하는 것과 자기가 글을 써서 표현하는 것<br />
그리고 그 글에 대한 방응을 보고고 대처하는 것 <br />
이 모두가 대인관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br />
<br />
전 와싸다에 글을 간간이 올리고 댓글고

이유구 2012-06-24 02:00:27
답글

적어도 회사에서는 직급이 사람을 만듭니다.<br />

김태훈 2012-06-24 06:12:08
답글

인생 선배는 아니고 같은 연령대인데 조언을 드리자면<br />
일에 스트레스가 많고 벗어날 방도가 보이지 않으면<br />
많지 않은 시간이라도 하고 싶은 뭔가를 취미로 가지는 것이<br />
정신적으로는 치유가 좀 되는것 같습니다.

백경훈 2012-06-24 06:38:31
답글

윗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셨네요<br />
기존에 갖고 계셨던 자신의 틀을 벗으셔야 합니다.<br />

황준승 2012-06-24 08:05:22
답글

관리직에 있는 주변 지인들 만나서 조언을 들어보세요

서승교 2012-06-24 08:51:55
답글

저와 99% 같은 상황 이신데 회사안에 직원들 카운셀링 실장님이 계십니다.(작년에 대기업 CEO 은퇴 ) <br />
이 분께 같은 고민을 말씀 드렸더니 이곳에 댓글 다신분들의 말씀을 고스란히 하셨습니다. <br />
한 분의 말씀도 빠짐이 없었습니다. <br />
현재는 저도 따분한 일상이 제게 주신 미션으로 알고 재미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br />
생각을 많이 바꿔 주세요, 재미있습니다.

서승교 2012-06-24 08:53:31
답글

저도 윗분들과 비슷한 견해이고요, <br />
여기 와싸다에서 글을 자주 올리시고, 대글도 많이 달고 하면서 <br />
커뮤니티 방식과 유머감각 등을 익혀 보시면 어떨까합니다.. <br />
남의 글을 읽기만 하는 것과 자기가 글을 써서 표현하는 것 <br />
그리고 그 글에 대한 방응을 보고고 대처하는 것 <br />
이 모두가 대인관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br />
<br />
전 와싸다에 글을 간간이 올리고

김태현 2012-06-24 09:28:32
답글

선배님들의 고견 감사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저를 바꾸는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 역시 사회생활은 만만하지 않은 건가 봅니다.

조상현 2012-06-24 10:20:56
답글

일요일 아침에 훈훈한 와싸다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김용수 2012-06-24 10:56:09
답글

피할수없으면 즐기라는....<br />
<br />

박현진 2012-06-24 11:10:41
답글

막상 반복된 일상에선 귀에 안들어 올겁니다.<br />
그게 정말 괴로운 것이죠. 가족을 위해 힘내라고는 말못하겠습니다.<br />
그냥 하는데 까지 참고 열심히 해보세요. 과거 더 힘들었던 생각도 해보면서 마음을 다잡는거죠.

이종호 2012-06-24 11:17:26
답글

저도 이숭우님의 의견과 괘를 같이 합니다...스스로 적응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br />
<br />
사람이나 동물이나 환경이 바뀌면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서서히 맞춰서 자신을 변환시켜 보세요.^^

안성근 2012-06-24 11:39:04
답글

이종호님같이 와싸다에 너무 적응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박창원 2012-06-24 11:43:49
답글

연구와 영업 극과 극이지만.. <br />
결혼해서 아빠노릇 하다가 시간 지나면 남편노릇 장인역할도 어쩔 수 없이 하게되쟎아요. <br />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생각하시면 힘들어요. <br />
당연빵이라 생각하시고 다른길은 없다 생각하시면, 힘도 나고 피하지 않고 부딛치게 됩니다. <br />
<br />
그리고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다 해보시는게 한번뿐인 인생 경험으로 보아도 나쁠 것은 없습니다. <br />
제가 보기에도 연구

오세면 2012-06-24 11:59:02
답글

책임 연구원 직급에 파트(팀)장 맡으셨나봐요.<br />
<br />
연구원들 많이 근무하는 회사의 경영관리쪽인데요.<br />
<br />
직급 올라가시고 직책 맡으실때마다 점점 관리마인드로 변하셔야 합니다.<br />
<br />
사업계획도 세우시고 프로젝트별 예산, 손익관리도 하시려면 숫자 감각도 가지셔야..<br />
<br />
오히려 직급은 높은데 직책 없는분들이 고민들이시겠죠.

박창원 2012-06-24 12:06:57
답글

가지고 태어나서 평생 살아온 성격이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br />
무엇을 위해서 다 척하는 것이지요.

구행복 2012-06-24 14:10:46
답글

저는 평생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며 일하는 방식으로 살아오다 보니 제 스스로 생각해봐도 대인관계에 약간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br />
물론 업무의 초기에는 협의도 하고 현장에 나가 담당자와 많은 의논도 하죠.<br />
그런데 업무와 크게 상관없는 일들때문에 저는 많이 힘들었습니다.<br />
<br />
그 중 가장 힘든 일은 회식을 위한 술자리에 합석해야 할 때 저에게는 그 자리가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br />
특히 흡

박태희 2012-06-24 14:29:33
답글

성장통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이팅!!!!

이종호 2012-06-24 16:23:48
답글

탕면님...ㅡ,.ㅜ^ 병문안 안 받구 싶은겨?...ㅡ,.ㅜ^

김태현 2012-06-24 17:51:28
답글

너무나 많은 분들의 도움 감사드립니다. <br />
다른 분들 말씀과도 유사하지만 구행복님이 말씀 주신 것과 99% 일치하는 문제입니다. 구행복님께서 재택근무로 어느 정도 해결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어떤 직종에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br />
박진환님, 박진수님, 김윤성님, 이숭우님, 남두호님, 이유구님, 김태훈님, 백경훈님, 황준승님, 서승교님, 조상현님, 김용수님, 박현진님, 이종호님, 안성근님, 박창원님, 오세면님, 구행복님

최기성 2012-06-24 18:18:50
답글

저도 연구소 생활하다가 본사 발령나서 영업을 했습니다. 적응이 어렵더군요. 그러나 사회생활&#160;계속할거라면 오히려 연구파트에서 빨리 나오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제법 큰 회사의 연구소장으로 있다가 장래르생각해서 영업부로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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