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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후 병원을 다녀보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3 13:16:05
추천수 1
조회수   1,247

제목

의약분업 후 병원을 다녀보니

글쓴이

이명일 [가입일자 : ]
내용
의약 분업 후, 개인 병원을 다니며 느낀 것은

의약분업으로 의사들이 너무 큰 수익원을 상실했다는 느낌입니다.

개인 병원을 갈 때. 가끔 느끼는 것은 과잉진료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다녀 본 개인 병원의 의사들 가운데 절반은 경영난?을 겪어 쫓기는 느낌이거나,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밤에 배가 아파서 소형 종합 병원에 갔는데 당직 의사가 술을 처먹고 진료를 보면서 맹장을 떼야 한다고 공갈을 부린 적도 있었고...의사가 너무 네가지가 없어서 다시 한 번 찾아가서 진료를 받는다고 하며 그 앞에서 행패를 부리고 싶은 병원도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의사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습진으로, 수십년 고생했는데 적절한 처방전으로 고생을 덜하게 한 의사,

입도 헐고 아랫도리도 허는 질환이 수십년 있었는데, 매너 좋은 의사로 인해 잘 치료 하는 종합 병원을 소개 받은 일...



또 전에 다니던 교회가 의대 근처에 있었기에, 의대생들이 많이 교회 청년부에 등록해서 그들의 도움도 받았구요.



이런 좋은 의사들로 인해 조금은 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의약 분업 당시에 찬성 쪽 입장이었지만, 그간 다녀본 개인 병원의 모습을 보니,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의약분업을 실시하기 위한 이유는 항생제의 남발이었는데, 의사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항생제를 과잉 처방하는 의사들이 적발되면, 몇 년간 자격 정지를 시키는 타협점을 보였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의약 분업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생제는 남발하지는 않지만, 과잉진료로 또 다른 책임을 환자들에게 주는 것 같기도 해서입니다.



의사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의사들도 돈 많이 버는 성형외과쪽으로 몰리는 듯 합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얼굴이나 뜯어고치는 쪽으로 지나치게 몰리는 것은 안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포괄수가제가 어떤 내용이고, 의사들이 얼마나 손해를 보는지 모르지만...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에게 너무 야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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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70@yahoo.co.kr 2012-06-23 13:33:09
답글

전 지금 같이 한쪽에 희생만 강요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 합니다.의료진 늘려서 의료진에게 최소한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금을 더내야 하지만 다수에 국민들도 세금이 늘어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김봉민 2012-06-23 13:53:01
답글

글세요 현실을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요 .의사들 사이에도 부익부 빈인부 현상이 가중되는것이지 단순히 의약분업 때문에 의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말하는건 비약이 심한거 같네요 성형외과 쪽으로 몰리는건 그쪽이 다른과보다 돈을 마니 벌기 때문이지 다른과 의사들이 돈을 못벌어서는 아닌거죠. 그냥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그리고 항생제 남발 같은경우는 전국의 90프로 이상 의사들이 할말이 없을겁니다. 의약분업이후 항생제 사용이 더 늘어났거든요 의사

motors70@yahoo.co.kr 2012-06-23 14:05:58
답글

의사입장에서 걱정하는게 아니라 한쪽만 피해 강요하면 언젠가는 터지고 지금과 같이 약자인 국민들이 피해를 가장 크게 봅니다.국민 모두 조금 더 책임을 지고 우리에 의료체계를 유지하는게 다수에 국민들에게 이익 입니다

진성기 2012-06-23 14:46:14
답글

한쪽만 피해를 주는 제도가 있어서는 안되겟죠.<br />
지금 포괄수가제나 또 다른 영리병원등의 의료 정책에서 우려 스러운 것은 <br />
국민의 생명이 담보된 정책들은 <br />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br />
으;료 공급자와 수요자와의 합의에 의해 도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근데 지금의 정책은 재벌의 돈벌이를 대변하는 정부가 <br />
정작 의료를 공급하는 측과 소비;하는 측 양측을 모두 무

bohyoreui@naver.com 2012-06-23 15:27:50
답글

위에 올린 건처럼 몇 십년 동안 앓던 피부병에 적절한 처방을 내려 주었던 의사도 후에 가보니 나이드신 의사에게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갔더군요.<br />
<br />
일주일 전 젊은 의사가 경영하는 한 치과에서 치아 신경 치료를 받았습니다.<br />
다른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다가 치아를 빼야 한다기에... 옮겨서 그 치과에서 치료 받았습니다.<br />
아주 깔끔하게 치료해주었습니다.<br />
그런데 손님이 없어서인지 오전 진료

김균 2012-06-23 16:55:29
답글

의사의 수익의 감소를 걱정해서 의사의 역활을 못하는 것과 포괄수과제가 어떤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영민 2012-06-24 01:04:13
답글

김봉민/ 항생제 처방이 의약분업 후 감소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의약분업을 하지 않아서 항생제를 의사들이 필요이상 과잉처방한다'는 정책논리가 잘못되었다는 뜻이죠. 그게 어떻게 의사들이 할 말이 없게 되는겁니까?<br />
<br />
의약분업 후 몇 년 후에 밝혀진 사실이 하나 있죠. 의약분업시 선진국 대비 항생제 처방률이 월등히 높다는 근거로 제시된 다른 나라의 항생제 처방률 수치가 근거가 없는 거의 허위에 가까운 수치였다는 것이죠.<br

김봉민 2012-06-24 09:05:56
답글

김영민/ 항생제를 처방하는 주체가 의사가 아닌지요? 정책이 예상이 빗나간건 맞지만 의사들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순 없겠지요 <br />
<br />
포괄수과제 문제는 당사들끼리 잘 처리 하셔야지 진료거부 국민건강 운운하면서 협박?하는 듯한 태도는 옳지 안하고 봅니다 국민의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겟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많은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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