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랑 와이프, 애 모시고(?) 4박 5일 잘 놀고, 오늘 새벽 도착,
짐 찾는데 화장실 가신다고 가셔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심.
와이프가 화장실 가셔서 똑똑 노크하고 누구누구씨 계세요?
하면서 하나 하나 대화하고 나옴.
(죄송해요? 그분들은 T_T;;)
난생 첨 공항에서 방송해봤음. 백화점에서도 안해봤는데,
애는 안오신다고 노래부르고, 나는 정신 못차리고 짐 밀면서 뛰당기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더니 어디냐고 막 화내심...
어디냐고 했더니 아까 짐 찾던 곳 17번이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다시 가봐도 없고,
그 번호로 전화하니까 아저씨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나오셨다고....
가보니까 그 게이트 밖으로 나가셔서 도착하는 환영인파들이랑 같이 있음.
그래도 꽃무늬 위,아래 옷 입고 계셔서 눈 팍 띄었구만유....
엄니 인제 힘들어서 못 모시고 다시겠슈 T_T;;
지금 삐져서 방에서 주무시고 계심.
현재 전 멘붕, 분노의 자게질 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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