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비상은 그저 한 단면에 불과하구요
국정수행이란 원래 닥쳐올 위기를 예측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인데
(그래서 매해 반복되는 물난리에 딱부러지는 대책 못 내놓는 데 대해 매해 욕먹는 거죠)
쥐섹의 머릿속에는 어떻게든 민영화하고 FTA해서 한 몫 잡아보겠다는 생각 외에는 없기 때문에
늘상 국가위기가 닥칠 때 국정수행의 잘못은 제쳐두고 국민에게만 책임을 물어 왔습니다.
시장 상인들이 못살겠다 하면 국가적 대책을 세우는 대신 인터넷으로 판매해라하고 농민들이 죽겠다 하면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라 하고 대학등록금 너무 비싸다 하면 정부가 뭘해 줄수는 없으니 장학금 받으라 하고...
전력비상.....볼 때마다 웃깁니다.
국민 중 누가 전기 아끼자는데 반대하겠습니까?
그런데 저쉑은 지는 쥐뿔도 안하면서 국민 탓만 합니다. 정부가 정부로서 제대로 일을 하고 나서 허리띠 졸라매라 하란 말입니다. 이건 뭐....돈들 일만 있으면 성금을 걷는 GR을 떨지를 않나, 국가적 문제만 터지면 모조리 국민탓을 하질 않나...전기 모자랄 거 그거 하나 제대로 예측하고 미리 대처 안해놓고서는 한전 정전 사태를 만들어 놓고 뉴스마다 쳐 떠들기는 국민들 전체가 전기를 아껴야 된답니다.
도대체가 저딴 식이라면 정부가 왜 필요하단 말입니까?
아우....진짜 글을 쓰면서도 열받아서....아우.....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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