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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회원님들께 의사로서 쓰는 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0 23:30:31
추천수 1
조회수   4,078

제목

와싸다 회원님들께 의사로서 쓰는 글

글쓴이

예재호 [가입일자 : 2004-08-20]
내용
한동안은 뜸했지만 오디오와 와싸다에는 남다른 애착이 있었던 나름 와싸다 인(人)으로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부탁을 드리면서 글을 써내려봅니다. 활동이래봤자 겨우 중고장터에 들락날락했던 게 거의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이곳 와싸다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접했던 우리사람(?)으로 약간 호의를 가져주시기를 못내 바라면서, 이 글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의사를 옹호하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님을 강조합니다.



의료는 독점적 산업이라는 것을 먼저 환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의료는 어떤 것으로도 대치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하게 한의학이라는 대체산업이 있긴 합니다만, 그 문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 부분 또한 미묘한 이해관계가 있고,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를 말하기에는 제 주제를 넘는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하나 간과하시면 안 될 것이 의료라는 것이 점차적으로 "필수적"인 분야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운명이니 팔자등으로 어쩔 수 없이 수용하던 죽음이나 병환들이 이제는 당연히 치료받고 이겨낼 수 있는, 그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이겨낼 시도는 해봐야 하는 문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필수적이고 독점적인 산업에서 또 독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의사입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또한 다른 인력으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의료인력들을 평가절하하려는 의도는 아님을 밝혀둡니다.) 저는 사실 의사들이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작금의 현실은 이러한 독점적 지위가 그 배경에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는, 아직 선배의사님들이 비난받는 요소를 아직 하나도 가지지 못한 채 그러한 비난을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가끔은 부당하다 느끼긴 하지만.. 나름 윤리적으로 이 문제를 마주할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의료는 너무나 발전해서 이제는 그 독과점성이 그저 의료 전반에 문제로만 보실 것이 아니라, 개별의 전문과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내과영역, 정형외과영역, 산부인과영역으로 구분되는 큰 과들은 물론이며 내과만 하더라도 소화기내과, 심장내과의 "전문성"과 "학문적 독과점성"은 일반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도 더욱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를 끌던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인공 의사처럼 전방위에 걸쳐 환자를 치료해 낼 수 있는 의사는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당장 자신이 몸담은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공부하여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벅찬데, 그렇지 않은 분야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의사는 단언코 제 개인적으로는 "사기꾼"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시면 의료라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다가올 고령화사회에서 그러한 의료에서 전문성때문에 자신이 원하든 원치않든 간에 독점적인 위치를 보전할 수 밖에 없는 의사는 사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마치 물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 물을 내어놓는 공급자가 하나 뿐인 상황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의료가 매우 "모범적?" 이라는 말할 수 있는 것에는 이런 독과점성을 갖는 공급자 (의사)를 성공적으로 제어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비용지불자 (정부)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사실 자유시장경제논리로만 접근할 경우 의료비는 의사집단이 제시하는 비용만큼 사회에서 내어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 의학입니다. 정말 의사집단이 어떠한 일을 계기로 영리를 전제하여 의료를 공급할 경우 그 결과는 매우 비극적일 것입니다.



제가 이러한 부분에서 와싸다회원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딱 하나입니다.



포괄수가제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문제가 많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언제부터고 와싸다 게시판에 올리고 싶었지만, 의사나부랭이라는 선입견을 제가 나름 의미를 갖고 있는 와싸다분들께 얻고 싶지는 않았던 게 컸습니다. 언제고라도 오디오를 다시 할런지도 모르고... 저는 나름 와싸다를 좋아라 하거든요.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지적하는 글들이 보이지 않아 노심초사하는 중에 오늘 정말 큰 맘을 먹고 쓰는 겁니다.



포괄수가제가 문제가 많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 제도 자체가 나쁘다 그르다를 떠나, 환자-의사 간의 공급-수요를 나름 모범적으로 제어해 왔던 정부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굳이 음모론을 들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절대적인 "조정자" 역할을 감히 하려고 하는 시도에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조차도, 자기가 몸담고 있지 않은 타 분야의 치료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엄두를 못낼 정도로 하루가 달리 발전하고 방대해지는 의학에 있어, 제도와 정책으로 그 의학과 의사의 치료를 돈으로 강제하겠다는 시도는 매우 후진적인 발상입니다.



게다가, 현재 보복부의 행태는 의사집단을 싸그리 자신의 이득에만 몰두해 있는 몰지각한 사람들로 몰고가고 있으며 의료에 중심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의사들을 배척한 채 "적합한 의료"의 형태를 감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보복부 직원들이 의학에 대해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의학과 의료는 그렇게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분야가 절대 될 수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것이 이상적인 의료가 될지, 어떤 것이 환자와 의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도일지, 의사가 어떻게 하여야 환자분들이 바라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매우 필요하나, 현재의 당면 문제 - 포괄수가제 - 에 대해서 만큼은 일반 국민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의사에 대한 적개심(?)만으로 의사의 주장을 들으신다면 우리나라의 의료는 꽤 오랜 시간동안 그 피해를 복구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지 모릅니다.



단순히, 현대 의료에서 의사가 한사람의 의사로서 배양(?)되는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은 11년입니다. 물론 의과대학만 졸업하고, 인턴만 수련하고도 일반적인 의료를 보시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만, 단순히 의료라는 것이 산업이나 경제적인 면으로 보지 않고 "수명연장과 건강" 을 위한 필수적인 학문이라는 부분에서 본다면 그 시기가 더 길어지면 길어졌지, 짧아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의사와 환자, 바람직한 의료를 논하고자 쓴 글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에 대한 논의는 제가 섣불리 말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입니다. 다만, 저는 혹시라도 정부의 이 정책시행이 "의료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고 거만히 여기는 정부의 그릇된 판단이 아닐런지, 한번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러한 비판적인 판단에 도움을 얻으실 수 있는 곳은 또한 독과점적인 의사입니다. 간곡히 말씀드리는 바, 현재 "포괄수가제"에 대한 의사집단의 우려는 전문가집단으로서 발의하는 문제제기임을 한번쯤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의료는 수요-공급으로만 판단할 수 없으며, 독점적인 공급자에게 강제적인 제약과 억제만을 강요한다면 공급자가 "공급을 포기"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고, 가장 첫번째로 포기할 부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역설적으로 가장 경시되고 있는 (까놓고 말해 돈 안되는) 필수적인 "병의 치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결국은 "건강 산업 분야" 마저도 의사에게 제약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한 정부의 행태입니다만.. 그 건강 산업 분야라는 것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는 것이므로 아무리 정부가 제약한다고 해도 의사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고 시행해서 돈을 벌면 그만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의학에서 "건강-혹은 미용"에 대한 학문적 열의가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글을 줄이겠습니다.



현재 7개 포괄수가제 질환군에서 해당하는 과들은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입니다. 왜 다른 것도 아니고 외과와 산부인과의 질환들 부터 시행하게 되었는지도 곰곰히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모든 정책을 시도함에 있어서 가장 거부가 일어나지 않을 부분부터 차근차근 시도하는 것이 현명하고 노련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짐작하시다 싶이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에서 가장 거부가 일어나지 않을 부분은 이미 대한민국의 의사 대부분에게는 냉대받고, 결국은 착취상태라 해도 다름없을 전공의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해버린지도 모를 "병에 대한 필수적 치료"에 대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것을 주의깊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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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2012-06-20 23:35:04
답글

의사 vs국민 의 구도가 아닌 정부 vs (의사+국민) 인데....<br />
<br />
정부(쥐박이 정권)이 장난질 치는거죠.

김병현 2012-06-20 23:43:14
답글

음... 고민해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군요.<br />
<br />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국민연금을 내는 돈으로 모두 의료보험에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사도 그에 맞는 대우를 받고, 환자도 비용 걱정 없는 의료 생활을 향유할 수 있고... 국민연금이라고 해 봤자,그 돈이 너무 적어 노인분들께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어야 하는 상황을 따져보면 의료 혜택을 무제한 받을 수 있는 것이 더피부에 와 닿지 않을까 합니다.

einetee@hanmail.net 2012-06-20 23:44:09
답글

긴글 잘 읽었습니다.<br />
이명박 정권에게는 짱돌과 화염병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봉 2012-06-20 23:47:10
답글

글 잘 보았습니다.<br />
종종 자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yongjai2005@yahoo.co.kr 2012-06-20 23:55:40
답글

한의사를 포함하고도 의사의 수는 OECD 기준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한의사를 제외하면 재앙의 수준이죠. 서유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아 본 사람들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보면 연변의 어느 병원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기술이나 시설이 아닌 서비스(큐잉 등) 말입니다. 일단 북유럽이나 프랑스, 독일 수준의 아니더라도2 배 정도는 늘어야 합니다. 뭐든 남들 보다 잘 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중간은 따라가야죠. 거기에 의사가 늘면 블라블라 이유를 다는 것은

김용필 2012-06-20 23:57:43
답글

좋은 분 만 많았으면 .... 그런데 우리나라 치과 80~90%정도 과잉진료 는 어떻게 된건지,,,<br />
부끄럽지 않는지,,,????<br />
의사협회에서 자정능력!!! 좀 키웁시다.<br />
제발 누우칩시다. 더불어 살아가게,,,

김용필 2012-06-20 23:58:44
답글

치과의사는 의사도 아닌가보네요????

예재호 2012-06-21 00:01:29
답글

의사의 수를 늘리자. 라는 홍용재님의 의견을 반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되지 않으리라는 근거를 댈 자신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사의 수를 늘여 홍용재님이 모범적으로 생각하시는 서유럽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회의적입니다. 모든 산업에는 인력을 유입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요인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는 그러한 의료 인력 유입의 체계가 매우

예재호 2012-06-21 00:03:55
답글

이야기를 덧붙여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괄수가제" 또한 그러한 항아리에 물을 붓는 문제와 연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사수를 늘린다는 것은 항아리에 물을 더 붓자는 의견이고, 정부의 포괄수가제는 아예 항아리가 놓인 땅을 갈아 엎어 평평하게 만들자는 의견입니다. 그런데, 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절대로 평평하게 만들어질 수 없는 구조란 것은 이미 저의 본글에서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태봉 2012-06-21 00:07:32
답글

지금도 돈벌이 잘되는 인기진료과는 의사가 과잉이지요.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0:09:31
답글

<br />
단순이고 뭐고 의사 수가 터키 등을 제외하고는 꼴찌 수준인데 쩝 ~ 국민이 기본적인 통계도 모르니.<br />
<br />
당장 쌀이 없어서 국민은 불편한데 외국 쌀 수입은 개연성높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려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논리보다 궁색하네요. 의사수는 무조건 늘어야 합니다. 의사들은 그게 무서운거죠. 그러니 의사의 밥그릇을 챙기고 국민은 소비자 주권을 챙기면 됩니다. 집단 이기주의의 교언영색에 속을 필요는 없죠

예재호 2012-06-21 00:16:20
답글

홍용재님께 개인적으로 말씀드립니다.<br />
<br />
저는 홍용재님이 말씀하시는 "집단 이기주의의 교언영색"을 설파하고자 위 글을 쓰지 않았으며, 의사수를 늘이는 데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도 아닙니다. 마치 제 글을 그런 논지로 평가하신다면 사실 억울하며, 그러한 비난받을 인식이나 태도를 지니고 의사로서 살기에는 아직 제 경력이 미천하기에 그렇게 의료를 필때 얻을 수 있는 부당한 이득(?)도 겪어보지 못하여 더욱 더 속상합니다.

임대혁 2012-06-21 00:26:14
답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yans@naver.com 2012-06-21 00:29:11
답글

좋은 말씀입니다......................

박광훈 2012-06-21 00:32:59
답글

예재호님 글 정말 잘쓰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아주 논리 정연하게 잘 쓰셨어요.<br />
정말 글 잘쓰는 재주가 부럽습니다.<br />
<br />
정부에서 저렇게 밀어붙이면 아마도 시행되겠죠.<br />
의사들이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란게 수술거부, 진료거부....<br />
그러다 돈만 아는 파렴치범 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다시 수술하겠죠.<br />
단가를 낮추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겠죠.<br />
약도 카피약 젤 싼걸로

박용갑 2012-06-21 00:39:16
답글

<br />
글은 참 차분하게 쓰셨는데 차분하게 썼다고 그 내용이 다 옳은것은 아니겠죠<br />
<br />
쉽게 옳다 좋다를 판단할 문제는 아닌것같읍니다.<br />
<br />
<br />
그나저나 광우병부터 시작해서 공부하다 하다 이젠 의료정책까지 공부해야하나..-_-<br />
<br />
<br />
<br />

주세환 2012-06-21 00:41:13
답글

공감합니다,..포괄수가제 문제잇죠,....좋은글 감사합니다.....

박광훈 2012-06-21 00:42:30
답글

홍용재님 같은 분과 토론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어차피 어떤 이야기를 해도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변명으로 밖에<br />
듣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br />
저런분과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예재호님 속만 더 상하실 겁니다.<br />
걍 스킵하세요. 좋은 말씀이라고 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 그걸로<br />
재호님의 글은 가치를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재호 2012-06-21 00:42:33
답글

네, 박용갑님 맞습니다. 저는 위 글을 쓰는데 있어 제 이야기가 옳습니다. 를 강요드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강제시행하려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관심과 환기가 필요하다 생각되어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준승 2012-06-21 00:42:35
답글

원래 저런 사람이니 예재호님께서 이해하세요

유충현 2012-06-21 00:48:56
답글

글의 논지에 공감합니다. 억울하겠지요. <br />
<br />
비단 의료 노동자만 억울한게 아니라 이 나라 노동자들 억울하지요. <br />
<br />
억울하면 실력 행사를 하되 못난 국민 만나 억울한게 아니라면 <br />
<br />
의료 자본가와 수익성 사업으로 접근하는 못난 정치권이나 정부에게 실력행사 하세요. <br />
<br />
진료거부나 수술거부가 고작할 수 있는 거라뇨?<br />
<br />
고작? 사람

박광훈 2012-06-21 01:06:52
답글

제가 고작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저의 짧은 머리로 저 방법 이외에는 어떻게 실력행사를 할 방법이<br />
없어서 고작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br />
못난 정치권이나 정부를 못난 국민이 만들었으니 국민에게 실력행사 해도 되나요? <br />
아님 전체가 엿먹도록 완전파업 같은걸 해야 하나요?<br />
그렇다고 국민에게 억울함을 풀지는 않겠지만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 국민들도 억울한 일들이<br />
더 자주 생길지도 모르지요.

박광훈 2012-06-21 01:08:02
답글

글쓰는 실력이 미천하여 토론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겠네요.<br />
내일 출근도 해야하고...이만 자야겠네요.<br />

이태봉 2012-06-21 01:13:01
답글

누군가가 괴물에게 잡혀먹힐 때... 나와는 상관없다... 고 외면하던 그 상황...<br />
언젠가는 너도 잡아먹힐거야... 라는 말에 피식! 거렸던 그 상황이죠.<br />
<br />
저들이 노리는 건 전문의료인력도 싸구려로 만들어 영리병원 비정규직으로 부려먹는 거겠죠.<br />

이승현 2012-06-21 01:19:41
답글

현직 의사들은 쥐박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전반적으로 쌍수들고 환영하는 분위기 인가요? 밥벌이도 힘든 의사들도 많다는데 이런 의사들도 의사란 이름으로 마찬가지 성향인지 궁금하네요. 쥐박이가 하는짓은 결국 모든 분야에서 돈 없으면 걍 죽어라인데 말이죠.

김용호 2012-06-21 01:20:24
답글

사람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게 잘한다는건 아니지만<br />
발언권 없는 집단이 최후로 큰목소리를 낼 수 있는건 파업이겠죠.<br />
(할복, 분신자살 같은건 예외로 하고요)<br />
<br />
버스, 지하철이 파업하면 국민의 발을 담보로해서 여론 뭇매<br />
의사나 약사가 수술거부하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해서 여론 뭇매<br />
<br />
결국 위에서도 지적하셨지만 (해당직업종사자) vs (기타국민+정부+재벌) 구도로<

어후경 2012-06-21 01:29:58
답글

의사 수를 무조건 늘려야한다는 당연한 말씀을 부정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랍네요?<br />
더구나 나름 진보의 가치를 공유하시는 분들이 많은 와싸다에서 좀 당황스럽군요.<br />
심지어는 의사수가 많은 독일에서도 인력을 더 늘려야한다고 신문등에 기고문이 나오는 판에.....제가 우리나라 의사수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홍용재님 말씀대로라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의미를 이야기하시는것인지요?

예재호 2012-06-21 01:36:07
답글

이승현님께 <br />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감안해서 참조해주신다면, 현재 의협회장- 노환규선생님-을 필두로 한 의사협회 주장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며 충분한 소통을 통해 대표성을 지니고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모이고 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가 경제적인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든, 의사윤리와 관련된 소명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든 말이지요.

이태봉 2012-06-21 01:38:50
답글

LL 의사수도 진료과목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이죠... 이 문제도 한동안 이슈가 되었는데... 조용해지더군요. <br />
대한민국 성형바람이 괜히 일어난게 아니지요. <br />
그러니 무턱대고 숫자만 늘려서는 도움이 안된다는 거죠. <br />
<br />
그리고 포괄수가제는 이와는 좀 다른 이야기이고요. <br />
자세히 잘 뜯어봐야 합니다. 워낙에 꼼수로 중무장한 놈들이라... <br />
결국 일반의료서비스의 질저하로 이어지

이성위 2012-06-21 02:05:25
답글

팔자소관인지 최근까지 사고와다침등으로 어쩌지못한 작은수술은 여섯번을거치며, 교통사고외 훗날좀위쪽에서 떨어져왼쪽 어깨 4곳에 손목골절..대학병원의사는 무조건 입원수술권유.아니면평생불구처지진단..거부후 다른병원물리치료와따로 재활로 거의정상에 가까운상황-물론수술이면 기간단축의미있겠지만 환자를 봉.돈덩이로아는 의식에는 좀문제라여겨지더군요.

이성위 2012-06-21 02:43:04
답글

모든의료인이 그렇진않겠지요.과거 히포크라테스 정신의 의사분 제기억엔 있습니다.85년 별거아니다던 늑막염으로 고생하다 결국옮긴 경주x x병원 연세가 많아보였는데 -보호자이던 아버지에 X-레이보이며 자식새끼가 이지경되게 놔둔게 부모냐며호통-순간그의사에게 xxx라며대들던 제게...참의술을 베풀며 완치에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2:48:22
답글

<br />
<br />
마눌과 공포영화 보고 왔네요. the thing 예전 브라이언 드 팔마 보다 흡입력은 떨어지지만 잼이 쏠쏠하네요. 무섭다는 마눌을 끌고 갔는데 z<br />
<br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니 후경님 리플이 있네요. 아마 리플을 보고 기가 막히실겁니다. 이게 상식을 가장한 무식의 샘플이죠. 의료 수준과 서비스가 우리보다 훨 앞선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도 의사를 늘리라고 하는데 한의사를 제와햐면 3분의 1

이성위 2012-06-21 02:51:45
답글

진력을 다해주신그분을 기억합니다 작금의 의료인들과 좀 비교가되긴하네요.각성이 필요하니까요.*바로위칸글이 짤려버려서 이칸으로 이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2:56:11
답글

예약을 하고도 기다리는 대학병원. 개인병원은 서울역 대합실과 비슷한 큐잉.<br />
의사는 끝도 없이 기다리는 환자들에 미소는 커녕 썩소에 불친절. 친절할래야 친절하기 힘든 환경이죠. 피곤에 쩔은 불쌍한 모습에 질문하는 것도 안스러운 수준입니다. 30년전 유럽에서는 병원에서 진료가 끝나면 의사가 병원 문까지 배웅하며 서비스합니다. 강산이 3번 변하는 그 시절에 이미 우리와는 비교불가 넘사벽 서비스 정신이죠. 거기 공산주의 국가아닌 시장경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3:15:46
답글

<br />
정부가 얼빠진 결과로 의사수준이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 국민은 더 얼빠진 수준이니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살아야 할겁니다. 국민건강을 눈물나게 우려(?)하는 의협의 홍보와 로비가 나름 효과를 본거죠. 진보는 무슨 개뿔 ㅎㅎ<br />
<br />
울나라 종합병원에 가면 영화 2012가 생각납니다. 거의 세상의 종말이 온 수준입니다. 개인 병원에 깔때도 반드시 전화를 먼저합니다. 넘쳐나는 인간들로 MASH란 영화가 생각

문진만 2012-06-21 03:18:28
답글

의료 민영화.. "국민들이 원해서" 시행될겁니다. 별 문제없이....<br />
걍 포기하시고 구경하세요... 받아들이시고..<br />
속 끓여봐야 님 속만 상합니다.....<br />
의료 제도 어케 설명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br />
글 쓴 분도 정말 똑똑하신데다가 글도 정말 잘쓰시는 분 같은데 별 수 없을겁니다.<br />
걱정해봐야 속만 뒤집어지는거죠.. ㅎㅎ 떠들수록 도둑넘 소리 들을걸여....<br />
걍 죽기전에

문진만 2012-06-21 03:18:47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본문 말입니다...

이성위 2012-06-21 03:42:28
답글

급작?상황에따라선 환자의유명마저도파생되는 글과의미.라보는데 의견에 ㅎㅎ ..ㅋㅋ 등 진중하구나싶다가 뭐이따구란...생각이드네요 액면그대로 함께좀 진지한 의견표현이면 더 좋지않을까의 아쉬움입니다

motors70@yahoo.co.kr 2012-06-21 04:09:33
답글

포괄수가제는 문제이고 의료가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문제 중 큰문제인 의료인 수에 정비는 문제가 아닐까요.<br />
진료과목에따라 부익부 빈익빈 맞습니다만 의료진에 수는 더 늘어나야하고 의사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세금으로 지원이 있어야 겠지요.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4:18:41
답글

<br />
의사선생님이면 닥치고 진료나 받으면 감지덕지한 60/70년대 선유도 수학여행 학생 마인드로는 의료 서비스의 개선은 요원합니다. 공급자인 의사들을 위한 헤게모니 게임이 있을 뿐입니다. 의협도 인구대비 의사 수는 숨겨두고 인구 대비 의과대학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쑈를 하죠. 인력 공급과잉과 그에 따른 의료자원의 비효율성과 국민의료비 상승 등 그 다음부터는 나치의 선전을 방불케합니다. 인구대비 의사 수가 아닌 의과대학의 수라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04:31:57
답글

<br />
의협에 따르면 “2009년 현재 한국의 인구 10만 명 당 의대 졸업자수는 8.8명으로 미국(6.5명)·일본(5.9명)보다 높은 실정이다. 의사수 증가율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른 상황 블라블라 ~~<br />
<br />
의대 졸업자는 미국과 일본만을 언급하면서 OECD 대부분의 국가는 피켜가죠. 앞서 간 의료 행정으로 의사 증가율은 이미 안정화에 들어간 OECD와 비교합니다.<br />
<br />
원하

이종남 2012-06-21 05:49:19
답글

이런 말이 있지요... 일시적인 유동성이나. 급작스런 사고에 의해서 부도가 난 기업은.... 회생가능성이 많다... <br />
<br />
하지만 오랫동안 윗돌 빼서 아래돌 막고 또 윗돌빼서 아래돌 막아왔던.기업은 얼듯 보면 대충 잘 돌아가는 듯하나... 내부적으로는 곪아서.... 아주 작은 충격에도...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 <br />
<br />
<br />
<br />
많이 늦었지만.. 이런 식으로 가면.. 나중에는

이종남 2012-06-21 05:58:22
답글

수요와 공급이라는... 아주 단순한 경제논리로 의사수만 늘리면 해결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br />
<br />
의사라는 집단은........ 전문가 집단이라.. 일반적인 수요와 공급의 원칙과는 다릅니다....<br />
쉽게.... 공급자이긴 한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지요....<br />
<br />
비근한 예로 변호사라는 또 다른 전문집단을 예를 들겠습니다......<br

이종남 2012-06-21 06:04:39
답글

또 뭐.... OECD에서 우리나라의 의사수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저도 잘 모르지만... <br />
하여간.. 의과대학 증가 수와 그 졸업생으로만 따진다면.. 지난 20년간 의사증가율은 자연인구증가율보다는.. 아마... 거의 10배정도는 증가 했을껍니다... <br />
<br />
그런데. 아직도 시골의 무의촌은 지금도....항상 무의촌입니다.... 공급이 늘면.. 당연히 이것은 해결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도시만 바글바글하지...

양준원 2012-06-21 06:39:05
답글

홍용재님 인도에서 받는 내시경 시술료가 얼마인지 알아보시고 우리나라와 미국 인도 일본의 기본진찰료가 얼마인지 검색해보세요. 특히 제왕절개나 응급실 이용료라던지 ....홍용재님이 보는 세상이 다가 아닙니다...참글을 잘 쓰시는데 6,70년대 독일이나 유럽을 말씀하시는데 ....아이들 데리고 병원가서 짜장면값도 안되는 돈 내면서 보험청구해서도 받는 돈이 얼마인지를 아십니까? 대부분 의사들 다 개인사업자 자영업자입니다. <br />

양준원 2012-06-21 06:56:29
답글

홍용재님 의료수급문제라고 하셨는데 서남의대 한번 검색해보세요..<br />
그 잘난 대학병원이 어떠한지를...<br />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일차진료를 전문의가 보는데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br />
의사가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나오면 좋겠네요...<br />
하지만 90년대 중반 세워진 신설의대 출신들 이제사 개원시장에 나옵니다.<br />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은 거의 필수고 펠로우 2년 포함하면 15년 걸립니다.거기에 유급이나 휴

이성위 2012-06-21 07:01:50
답글

사람먼저요!!

김만수 2012-06-21 07:42:24
답글

프랑스 얘기가 나와서 몇 자 적어봅니다. 현재 파리에 거주중이구요. 일반의. 전문의. 라보. 종합병원해서 수십번을 들락거렸습니다. <br />
여기 시스템상 좋은 점은 한 사람 진료시에 한 삼십분 정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한다는 점과 의사가 환자와의 개인적 유대를 쌓으려 노력한다는 점. 예를 들어 위에 언급된 병원 문앞까지의 배웅...<br />
이 외에 좋은 점은 생각나는게 없네요. 나쁜 점으로는 예약없이는 거의 의사를 볼 수 없

motors70@yahoo.co.kr 2012-06-21 07:47:26
답글

포괄수가제 문제 입니다.그러나 의료개혁을 하기위해선 그게 전부가 아닌건 많은 사람들이 알겁니다.이해집단들이 밥그릇 챙기다보니 외면할 뿐이지요.제발 국민을 볼모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경제논리로 의료개혁을 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그걸 알고 있으면 떠밀리듯 희생이아닌 모두에게 득이되는 양보를 해주십사하는게 저의 생각 입니다.

김만수 2012-06-21 07:47:49
답글

개인병원 종합병원 진료의 질. 의사의 능럭. 제가 보고 겪은 걸로는 한국보다 나은 점은 저는 못 찾겠습니다.

김만수 2012-06-21 07:55:06
답글

참고로 저희 애들 소아과 한번 가면 기본요금 십만원입니다. 프랑스 자국민은 의료보험 보조받아서 한육칠만원 냅니다.

박광훈 2012-06-21 09:19:46
답글

저는 어제 개인병원 피부과가서 5분가까이진료와 상담 주사 한대 맞고 3100원 약국에서 10 일분의 약과 연고 2개 받고 6400원 각각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만원도 안되더군요. 정말 다른 물가에비해 너무 싸지 않나요? 파리에 사시는 분이 파리의 병원 상황을 올려주셨는데 우리나라에도 저렇다면 어떻게 될까요? 허리 아픈데 MRI 찍는데 한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면 욕 안들으면 다행일 정도로 짜증낼겁니다.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이 정도 좋은 의료

이창석 2012-06-21 09:29:17
답글

<br />
뭔가 또 분란의 씨앗인가 하고 보았는데 화해와 협력의 글이네요 ㅠ 결론은 의료재정 , 돈인데 정부나 보복부는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 자꾸 더 받고 덜 줄려고 용쓰는겁니다 <br />
그나저나... 댓글을 주욱 보다보니 또 별난 0.1% 가 보이네요 ... 불변의 진리인가봅니다 그 0.1% 는

이종호 2012-06-21 09:56:28
답글

글재주와 이해하고 분석할 능력이 못되지만 좋은 글을 써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저도 한마디 해야 되겠다는 의무감에서...<br />
<br />
댓글단 분들의 말씀중에 제가 공감하는 부분들만 발췌해봤습니다.<br />
<br />
"글은 참 차분하게 쓰셨는데 차분하게 썼다고 그 내용이 다 옳은것은 아니겠죠 <br />
<br />
쉽게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br />
<br />
그리고 어후경님과 이태봉

진성기 2012-06-21 10:13:45
답글

아래에 있는 기사<br />
대형병원에 전공의 수가 모자라 사고가 난다는 기사에도 <br />
이글 포괄수가제에 대한 글에도 <br />
글 요지도 찾지 못하면서 일관적으로 의사 수급에 대한 댓글이 보이는 군요.<br />
지신의 생각안에서만 갇혀서 그 테두리 로만 세상을 보고 <br />
그렇게 좁은 시각으로 본 것이 세상의 전부라는 착각에 빠진 ..<br />

이종남 2012-06-21 10:14:16
답글

의료산업이라는 것은.. 쉽게 사회간접자본 (SOC)와 아주 비슷한 문제입니다.... 국민생활에 있어어도 되고 없어어도 되는 선택적 사업이 아니라.. 사회가 발전을 할려면 기본적으로 꼭 육성을 해야 하는 사업이지요...<br />
<br />
국민은 솔직히 별 책임이 없습니다.. 이 문제에서 가장 크다란 책임감을 가져야 할 객체들은 국가와 의사들입니다..<br />
하지만.. 지금까지.. 수도 없는 의료산업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의사들이

이종남 2012-06-21 10:23:30
답글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면 됩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든다면..<br />
<br />
우리나라 고속도로를 처음부터 전부다 민자로만.. 건설을 했다고 합시다...<br />
<br />
그럼 유통량이 많고.. 이익이 보장되는.. 경부선 경인선에 주로.. 사업자들이 몰리겠지요???<br />
거의 수요가 없는 제주도나 시골에.. 만드는 도로에는... 아무도 입찰을 안할려고 하고요.....<br />
<br />
그럼 정책입안자인 정부가

이승규 2012-06-21 10:29:21
답글

성의를 담아 적으신 글로 느껴지고 더욱이 직접 종사하시는 분의 글이라 정독을 했습니다.<br />
<br />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다가서기 어려운 관점도 보였지만 이해 당사자의 시각에서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br />
논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br />
<br />
예재호님의 논리와 근거가 충분히 타당성이 있음에도 현재 대중적인 저항이 강한 것은 의사라는 직업과<br />
집단이 본문에 적으신 것과 같이 절대적인 독과점의 영역이라

박정희 2012-06-21 10:55:02
답글

의사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긴데요.<br />
시야를 넓게 보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자 하는 부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br />
일정의 재원으로 많은 사람에게 더 좋은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br />
우리나라 병원, 의사가 부족한 것 맞습니다.<br />
일례로 제 주변에 한 사람은 위암 초기진단을 받고, 내시경으로 간단히 수술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병원의 진료예약이 늦게 잡혀서 3분의

entique01@paran.com 2012-06-21 11:03:55
답글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괄수가제니 의료인원 확충이니...... <br />
<br />
도적늠들이 하는짓꺼리는 결국 없는 사람들 거지 만들기 란겁니다.

이종호 2012-06-21 11:28:57
답글

ㄴ 종남님의 댓글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이종남 2012-06-21 11:30:06
답글

박정희님// <br />
<br />
그것을 보고.. 바로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가.. 왜곡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입니다.. <br />
위암이라면.. 초기이든.. 말기이든.. 대형병원급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의 질도 중요하지만.. 서포트를 해주는 지원센터나... 검사장비등등 시설면에서도... 당연히.. 대학으로 가야 합니다.. <br />
<br />
그런데. 이런 장비나 시설.. 인력이 전혀 필요없는..

홍태기 2012-06-21 11:37:27
답글

제 주변을 돌아보면 나이많은 계층(포기계층 ㅠㅠ)을 제외하고는 쥐새끼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정말로 충실했던 분야가 의사들을 포함한 의료계였던것 같습니다...지금도 변한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충실한 지지층에 대해 쥐새끼가 갑자기 이런 짓을 벌일까요?......저는 그냥 막연히 생각합니다 '쥐새끼가 자신의 지지층을 엿먹이는 짓을 할놈은 절대 아니다...뭔가 있겠지...'라구요.....

고병헌 2012-06-21 11:54:26
답글

이종남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3:50:33
답글

<br />
별로 내용있는 댓글이 없네요. <br />
저 처럼 통계치는 없고 단편적이 개인 경험이니 그건 누구나 의 에피소드죠.. <br />
OECD 국가를 제외한 인도 한국 미국 비교. 차라리 브라질, 멕시코 정도를 넣는게. 아니면 동유럽, 발칸, CIS도좋습니다. 서남데 의대는 수많은 지방대학의 문제일뿐입니다. 그런 분야가 의학만은 아니죠. <br />
<br />
프랑스 얘기하신 분 의료비가 비싸면 꼼쁠레망떼가 기본이죠. 그리

서성원 2012-06-21 13:56:43
답글

제가 심한 감기몸살로 병원가면 의사 선생님이 이것저것 보시고 처방해 주십니다<br />
전문의겠죠? 병원비 3.500 정도내고 3일 약값 4,000 원정도 냅니다.<br />
프랑스 미국 영국? <br />
그런나라가면 대충 얼마나올까요?

이종남 2012-06-21 13:59:42
답글

홍용재님/// <br />
<br />
거 단세포적인 이야기 하지 마십시요... 의사수만 가지고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구수당 의사수?? <br />
그것보다는 적은 수의 의사라도... 의료산업의 배분이... 효율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봐야 합니다... <br />
<br />
대가리수보다는 효율........ 무슨 말인 줄 아십니까???? <br />
<br />
효율이 없는 대가리수는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이종남 2012-06-21 14:08:41
답글

홍용재님// <br />
<br />
이 문제는.. 의과대학 다니면서.. 각국의 의료산업의 문제점과. 한국의 문제점.. 을 비교하고 그것을 학점으로 무조건 이수를 해야 합니다.... 의과대학은 별걸 다 배우지요??? 생각보다 그 과목은 이수학점도 높아서 중요시 되는 과목입니다... 당연히 체계적으로 배웠으니까. 문제점을 파악하는 기본도 되어있고.. 좀더 전문적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다 있습니다... <br />
<br />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4:13:04
답글

<br />
<br />
<br />
얘기할 필요가 없는데 OECD는 외 통계치를 발표할까요 ? 의사수가 우리 보다 3배인 독일은 의사수를 더 늘여야 한다고 할까요 ? OECD에서 의료문턱이 제일 낮다고요 ? 무슨 기준으로요 ? 이종남님 기준으로요 ? 아니 인구당 의사수라는 가장 기본적인 통계도 모르는 분이 쩝~ 근데 밥그릇 얘기가 나오니 오디오와 달리 흥분 모드네요 ^^<br />
<br />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4:14:54
답글

근데 우리 이종남님은 OECD 통계도 모르고 OECD 국가에서 살아보지도 않고 가 본 경험도 별로 없는데 굉장히 잘 아는 듯 하시네요? <br />

이종남 2012-06-21 14:16:40
답글

그래서.. 한번 독일이 왜 의사수도 많은데... 의사를 더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지. 한번 홍용재님이 썰을 풀어보십시요.. <br />
<br />
제가.. 한번 들어보고.. 평가를 해드리겠습니다..<br />
<br />
최소한 저는 홍용재님이 더럽다고 피하는 족속은 아니니까요... ^^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4:21:41
답글

<br />
<br />
모든 서비스에 종업원이 많아서 나쁠 이유가 뭐죠 ? 선진국 사람일 수록 기다리는 것 싫어합니다.<br />
시간이 돈보다 훨 중요하니까요. 근데 오디오 인터넷 검색은 잘하지는 못하시더라도 자주 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자기 직업의 통계정도는 알고 있어야죠. 게다가 이런 논란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인데 에구 ~<br />

이종남 2012-06-21 14:24:02
답글

참나.... 이렇게 따지고 드니까... 암담하지요?? 제 성향도 자주 봐왔고요...<br />
<br />
거 모르면... 가만 있어요. 그럼 중간은 갑니다...<br />
<br />
독일국민의 총생산중..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한국과 한번 비교나 해보시고.. 썰을 풀던지 말던지 하고요..<br />
독일은 대표적인 의료수출국가입니다....... 울나라는 수출도 아니고 수입도 아니고 의료 폐쇄국가이고요..<br />
<br />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4:30:45
답글

<br />
아니 자기 분야의 가장 기본적인 통계치도 모르는 분이 에구~ 한심 정도가 아니라 바본가 싶습니다 ^^<br />
오디오 적당히 하시고 전공분야에도 관심을 두세요. 의료사고 걱정됩니다.<br />
종남님 영어실력야 하게에서 익히 검증된 초급 수준이니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띄엄띄엄 엉금엉금 찾아보시면 나올 겁니다. 그리고 문장도 아니고 숫자이니 읽기는 하실겁니다.<br />

이종남 2012-06-21 14:31:58
답글

^^

이종남 2012-06-21 14:33:32
답글

이러니까.. 저만........ 빼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입니다.. ^^ <br />
<br />
용재님.. 남들이 가만 있으니까. 본인이 너무 똑똑해서 그러는 것 같지요??? ㅎㅎㅎㅎ

yongjai2005@yahoo.co.kr 2012-06-21 14:38:12
답글

<br />
그래요 그만하죠 ^^ <br />
밥그릇이 위험하면 발끈하는 것을 보니 여유있는 직업이 아닌 것은 확실하군요. <br />
뭐 사실 의사가 늘던 말던 별로 관심없습니다. 의협의 통계 인용이 웃기고 갠병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스스로가 한심해서 한 넉두리입니다. 걍 이집트나 짐바브웨, 볼리비아 여행왔다 생각하면 되는거죠. <br />
<br />
초딩도 아니고 "저만........ 빼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입니

최용호 2012-06-21 14:58:29
답글

홍용재 양혜정 홍미경 이미형 홍호경<br />
<br />
그리고 홍영준,,,<br />
<br />
이제는 이름도 헷갈리네요... ㅋㅋㅋ

최용호 2012-06-21 15:00:13
답글

홍영준 교수님... <br />
자우튼,,, 열심히 가르치려고 드는 습성은 어느글에서도 빛을 발하는구만요. <br />
<br />
<br />
이러니까.. 저만........ 빼고 많은 다른 사람들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입니다.. ^^ ver 2

이종호 2012-06-21 19:30:54
답글

차명이라....ㅡ,.ㅜ^

양광현 2012-06-21 22:42:20
답글

저는 댓글 분위기 보고 놀랬네요...기득권을 싫어하는 와싸다 분위기상 원문을 반대하는 댓글이 압도적일거라 생각했는데 반대네요. 홍용재님 댓글이 표현이 직설적이어서 그렇지 맞는 말씀 같은데요...의사 숫자를 늘여야한다는 홍용재님 말씀에도 반박하는 글이 많아서 더욱 놀랍네요.. 아니면 홍용재님을 싫어하는 회원분들이 많은거 같기도 하고요

김명진 2012-06-22 13:59:57
답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본인의 주장을 펴야함이 토론인데 ..<br />
오만함과 직설적인 태도를 가지고 토론을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섞기가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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