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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와 구약성경(노아 홍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20 17:18:43
추천수 1
조회수   1,704

제목

토인비와 구약성경(노아 홍수)

글쓴이

이명일 [가입일자 : ]
내용
오래 전에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도 오래 되어서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어렴풋이 기억하자면 하나의 문명에는 시작과 성장과 소멸의 과정이 있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응전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모든 문명, 모든 종교는 이런 주변의 도전과 응전 가운데서 형성된다는 겁니다.

어떤 문명이든지, 어떤 종교든지 도전과 응전속에서 그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되거나 소멸된다는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신앙과 종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유대 민족의 신앙과 종교도 주변 국가들의 신앙적 종교적 도전 속에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응전의 과정속에서 형성되었을 겁니다..

유대민족은 주변의 다른 민족들, 강대국들과 끊임없이 갈등, 또는 교류 속에서 자신만의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그 신앙의 정체성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악을 심판하시는 유일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신과의 관계를 중점으로 형성했습니다.



한국의 보수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로 한국의 보수 신앙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의 가장 엄격한 보수교단이라고 할지라도, 그 신앙과 신학의 언어에는 많은 불교 용어들이 포함되어 있고,

불교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어긋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보수 기독교가 불교의 많은 언어를 차용한다고 해서 불교를 모방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구약성경이 고대 근동 국가들의 종교의 카피라는 댓글을 많이 봤습니다.

먼저 고대의 이스라엘을 보면 특이한 민족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일신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세계에서 제일 먼저 정기 휴일(안식일)이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먼저 나무나 돌 같은 것이 신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겁니다.

근동의 다른 나라들이 싸우고 미워하고, 죽이는 신이었지만... 유대의 야훼는 정의의 신이었고, 심판의 신이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신들처럼 변덕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언약관계를 맺은 후에, 그 언약을 상벌의 기준으로 세웠습니다.



구약성경의 욥기서는 이러한 야훼의 정체성과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토의 면적은 남한의 4분의 1 밖에 안될 정도로 소국이면서...주변의 제국들인 이집트, 앗수르, 페르시아, 헬라, 로마에 결코 굴하지 않고 갈등하고 대결하다가 망하지만...또 다시 오뚜기 같이 일어나서 다시 다른 주변의 제국들에 굴하지 않으면서 한 국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솔로몬 사후에 갈라졌던 또 다른 북이스라엘은 그들의 야훼 신앙을 버리자 마자, 앗수르에 일방적으로 흡수되며 다시는 회복되지 못했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사실입니다.



노아의 홍수에 대해 말하자면...

노아의 홍수가 과연 카피냐 하는 문제는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의 문제일 겁니다.

홍수 신화는, 성경이나 근동의 수메르의 홍수신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럽, 동양, 아메리카 세계 곳곳에 홍수 신화가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와 수메르의 홍수 신화가 비슷하다는 것은, 아주 당연할 겁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 서로 위치해 있기에 내용이 비슷한 것은 당연한 겁니다.



수메르 신화가 앞서고, 노아의 홍수가 뒤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노아의 홍수가 먼저 기록된 수메르 홍수 신화를 카피했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곳에 홍수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거고... 신(혹은 신들)에 의한 개입에 의한 홍수가 사실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나같은 보수신앙인들은 홍수신화가 있었다는 사실은 홍수가 있었다는 사실과, 기록된신의 개입에 의한 홍수란 사실에 중점을 두고 믿습니다.



진보신학자들이나, 기독교안티들, 일반인들은 홍수가 일어났을지 안일어났을지 모르지만... “수메르 신화가 노아의 홍수 신화보다 앞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노아의 홍수는 단지 수메르 홍수신화의 카피다”에 중점을 두며 노아의 홍수를 거짓이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은 고대근동에 홍수신화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분명히 할 수 있고, 신에 의한 개입일 수도 있다는 가정 역시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나같은 보수신앙인은 그대로 믿는 것이고,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수메르 신화가 성경의 기록보다 앞섰기 때문에 노아의 홍수는 거짓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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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yoreui@naver.com 2012-06-20 17:22:55
답글

머리가 아파서 정리가 안되는군요. <br />
<br />
기회되면 성경과 구약성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

yongjai2005@yahoo.co.kr 2012-06-20 17:26:34
답글

<br />
그만 올리시고요 ^^<br />
<br />
이명일님이 믿는 종교의 논리는 그야말로 허접이지만 그 허접이 만든 문화는 무시무시하죠. 그 믿음에는 돌을 던져도 그 결과(문화)에는 감히 돌을 던지기 어려울겁니다. 물론 더러운 이면도 유구하지만. <br />
갠적으로 진화론도 창조론도 믿지 않습니다. 근대 어떤 시스템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br />

이상규 2012-06-20 17:28:04
답글

안올리셔도 됩니다.<br />
굳이 올리시려면 시사종교분쟁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권대원 2012-06-20 17:32:55
답글

유대의 신이 정의의 신이였다? 정의가 무슨 믿지 않는다고 뱃속에 애까지 꺼내서 죽이라고 하질 않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애비한테 지 새끼를 죽여라고 하질 않나.... <br />
이거원.. 꿈속에 야훼가 나타나서 당신자식을 죽이라면 기꺼이 죽이것소?<br />
정의의 신이라면 그런 더러운 짓거리는 안하는거지..

bohyoreui@naver.com 2012-06-20 17:34:13
답글

왜 기독교를 비난하는 글들은 잘도 묵인하면서... 그것에 대한 반박 글은 올리지 말라고 훼방을 놓는 건지...<br />
<br />
그게 올바른 겁니까?<br />
<br />
그리고 시사는 왜 시사란에 올리지 않고 자유 게시판에 올립니까?<br />
<br />
왜 다른 시사를 비롯하여 썩을 글들은 자게에 마음대로 올리면서 기독교를 옹호하는 글은 올리지 말라며 훼방을 놓는 건지...<br />
<br />
님들의 기준은 고무

bohyoreui@naver.com 2012-06-20 17:39:37
답글

기독교안티들의 관점은 현대의 절대적인 관점으로 모든 것을 봅니다.<br />
문명을 이해하는 관점 중에 하나는 그 당시의 시대 상황속에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br />
과거의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현대인들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까?

newcj69@naver.com 2012-06-20 17:46:32
답글

니비루 행성의 짱인 아누가 다 쓸어버려야겠다고..홍수를

박전의 2012-06-20 17:51:57
답글

이미 유일신 신앙은..타 문명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br />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집트의 태양신 신앙 숭배시기가 있었고.<br />
이 시기 아몬 신상에대한 박해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br />
명일님..저도 모태 신앙인이지만...<br />
예수님꼐서도 명일님과 같은 신앙의 표현은 잘했다 아니할거 같습니다..

조국현 2012-06-20 17:57:49
답글

다 빼고 창세기만 조금 들춰봐도 답은 충분합니다 <br />
떡밥 그만 던지심이 ..........<br />

이종호 2012-06-20 18:01:57
답글

이제 그만 하셔도 될텐데....

우경운 2012-06-20 18:58:30
답글

그만!!

이욱동 2012-06-20 19:24:10
답글

으이그......

유인곤 2012-06-20 19:42:30
답글

혼자만 신앙생활 잘하시면 됩니다

최화삼 2012-06-20 19:54:34
답글

그만!!!!

김기수 2012-06-20 21:24:22
답글

고마하소!

황준승 2012-06-20 23:50:08
답글

유태인들은 기독교를 우습게 보는데, 왜 굳이 개신교인들은 유태인을 그리도 동경하는지 모르겠네요<br />
뼛속부터 사대주의로 무장해서일까요?<br />
<br />
불교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 기독교가 전파되던 당시 불교용어가 일상용어로 자연스럽게<br />
널리 쓰여지던 언어였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br />
마치 [난장판] , [야단법석] 처럼요 <br />
<br />
머리가 아프시다니 좀 쉬시고요, 일단 약부터 꾸준

석경욱 2012-06-21 00:27:02
답글

유대 민족은 없었습니다.<br />
그냥 준사막 벽촌 지역에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흩어져 살고 있었던 것이지요.<br />
마카베오 하스몬 가문이 그 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전쟁을 하면서, 그 지역 사람들을 끌어모을 필요성 때문에, 그 지역을 비롯한 여기 저기의 구전 설화들을 짜맞추어 설화집을 만들고 유대인이라는 개념을 만든 것입니다.<br />
그들의 전쟁에서의 잔악한 행위들, 사적인 부도덕한 행위들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저분한

이동옥 2012-06-21 02:06:05
답글

야훼를 믿고 강대국 사이에서 망했다 부활한 민족이 중동에 있죠..<br />
<br />
극동에는 단군을 섬기면서 강대국 사이에서 망한적도 없는 더 놀라운 민족이 있다더군요..<br />
<br />
만약 대종교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기분이실까요..?

신용욱 2012-06-21 10:18:21
답글

그리좋으면 이스라엘로 이민을 가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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