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세계관이 다릅니다. (이게 제가 나름 연구하는 분야..)
자신이 가진 세계관은....자신에게는 절대적 기준이죠.
예를 들어...
남자는 고민이 있는 친구를, 혼자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있게 해주지 않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 판단하죠.
여자는 고민이 있는 친구를, 혼자 두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내버려 두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 판단하죠.
자...그럼 누가 옳을까요?
양쪽다 옳지도 그러지도 않죠. 그냥 다를뿐입니다.
남자는 서열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서열적 행동을 당연하게 인식하는데 비해
여자의 수평적 관계체계는 서열이 없다고 인식하고,
서열적 행동을 비겁하고(윗사람에게) 야비하다고(아랫사람에게) 생각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서열의식 없는 행동을 무개념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것도 누가 옳을까요?
이건 아마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할겁니다.
누가 더 이기적인가?
여기에 대해 연구한 시원스러운 결과는 아직 안보이더군요.
전 이기심은 거의 동일하다고 봅니다.
(아주 섬세하게 들어가면, 받는쪽의 여자가 주는쪽의 남자보다 살짝 더 다양합니다.)
단지...그 뻗어나가는 방향이 다를뿐이죠.
위에 언급한, 고민 있는 친구를 대하는 태도처럼....
각자 자신이 가진 기준이 다른겁니다.
그 자신의 기준에 맞춰, 상대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판단하는거죠.
예를 들어, 남자는 여자의 외모에 집착하는게 당연하고,
여자는 남자의 능력에 집착하는게 당연합니다.
이걸 가지고 남자는 여자들이 돈만 밝힌다고 된장녀라고 하고..
여자는 남자들이 어리고 이쁜여자만 찾는다고
주제파악 못하는 미친놈들이라고 하죠.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같은 남자 끼리는 돈이나 능력이 잣대가 아닙니다.
그러니 그런 잣대를 대는 여자가 이상해 보이는거고..
같은 여자끼리는 외모가 잣대가 아닙니다.
그러니 외모 잣대만 가진 남자가 이상해 보이는거죠.
사실 많은 여성 심리학자들도....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더군요.
자신이 가진 기준(세계관)으로 남자를 해석하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쓴 책을 보면....어이 없는 것들 참 많더군요.
근데 그런 책들이..여자들에게는 무척 잘 팔립니다.
같은 기준을 가지고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기 때문에.....공감이 되는거죠.
좀 더 예를 들면,
저 아래도 언급했지만,
남자는 뭔가 집중할때 연락하지 못한것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관심이 없어서라고 단정짓습니다.
자신은 다중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것이거든요.
물론 단일작업만 가능한 남자에게 여자의 기준은 당연한게 아닙니다.
이 역시 각자 자기 기준에 맞춰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의 기준은 모르죠. 인식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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