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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관련 : 남자의 단일작업, 여자의 다중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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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9 11: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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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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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관련 : 남자의 단일작업, 여자의 다중작업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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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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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신분들 많으시겠지만 참고삼아 적습니다.
남자는 한번에 한가지 밖에 못합니다.
심지어 듣고 생각하고 말할때도, 한번에 하나씩만 합니다.
동시에 한다고 생각되는건, 순간적으로 전환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화가 울리면 TV소리를 줄이고,
운전중에 통화하거나 대화한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자는 한번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는 기본이고, 3가지정도는 그냥 머릿속에 물고 갑니다.
듣고 생각하고 말하기가 동시에 가능하죠.
그래서 동시통역자는 대부분 여자가 많습니다.
연애할때...남자는 일에 바쁘다고 전화통화를 못하면,
여자는 대체 화장실 갈시간도 없냐고 화를 냅니다.
남자는 일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 버리기 때문에,
전화 통화를 하려면, 집중하는 곳 자체를 바꿔야 하죠.
화장실 가듯 건성으로 통화 할 수 없으니.........
그런데 여자는 늘 머리속에,
일, 남자, 집 .. 이런 3가지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나 친구와의 통화를 위해, 집중하는 곳을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레 처리하는 거죠.
인간이 가진 주의집중력이 무한한게 아니기 때문에..
한가지에만 다 쓰는 남자와..
여러군데 나누어서 쓰는 여자는 집중력이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남자는 운전에 거의 모든 신경을 집중하는 반면..
여자는 늘 여러가지 생각을 같이 하고 살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남는 신경 2/3 는 딴데 쓰고 있는거죠.
그래서 통화를 하거나 심지어 책을 보는 여자도 있습니다.
남자가 한번에 한가지 밖에 못하는게 당연하듯...
여자는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게 당연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여러군데 걸쳐 있던 신경중 어느 한군데가 갑작스러운 자극이 들어오면,
나머지 2군데의 신경까지 모두 한군데로 다 몰려 버린다는 겁니다.
운전 중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전화 내용에 갑자기 친구가 폭탄선언이라던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듣게 되면...
그 순간 모든 주의집중이 거기에 몰려 버리고,
그 짧은 한순간이 바로 사고가 나는 타이밍입니다.
그래서 어이없는 사고가 많이 나죠.
예를 들어..
잘 달리다가 계란 사야 한다는 생각이 문뜩 든 순간....바로 브레이크 잡고..
차를 도로위에 버젓히 세우고 ...유유히 옆 가게로 들어가죠.
이건 자기 중심적 사고가 밑바탕이 된 것이지만..
한순간의 주의집중이 한쪽으로 몰리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입니다.
아기를 태우고 있는 엄마들도...이런 실수를 잘 합니다.
아이를 시트에 잘 묶지 않고,
대충 안혔을때.. 아기가 바둥대면..
그 순간 모든 집중력이 아기에게로 쏠려 버립니다.
운전은 뒷전이죠.
운전에 신경을 놓치면, 자신과 아기가 모두 다 위험하다는 인식이 없습니다.
이건 평소에 머리로나 인식하는 것이지..
그 순간 반응은 본능적이라 머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상관 없습니다.
남자도 운전하다가, 옆에 초미니 스커트의 늘씬한 미녀가 지나가면..
자동으로 고개가 돌아갑니다. 이건 본능이죠.
본능은 머리로 안다고 해서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딴짓하다가 깜짝 놀라, 어머머~~ 하는 사이 사고는 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사고가 나는데도..
여자는 그게 위험하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다중 작업이 당연한 것이기에... 그게 왜 문제인지 이해를 못하는거죠.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운동장 김여사도..
전화 통화를 하다 앞에 학생을 밀어 버렸죠.
통화중...갑자기 학생이 눈앞에 보이니...
깜짝 놀라 브레이크가 아닌 악셀을 밟아 버린 겁니다.
깜짝 놀라는 순간 모든 제어권이 날아가 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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