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깜빡이 관련해서
못끼어들게 응징했다는 댓글이 있어서, 제가 경험한 '응징'이 떠오르네요.
살짝 정체가 풀릴려고 하는 퇴근길 경인고속도로에서
웬 투숙하니 한대가 웬갖 칼치기를 하면서 도로를 난장판으로 만들더군요.
그런데 그넘이 1차선으로 칼치기를 하고 제 앞으로 들어온 순간
그넘 앞차와 옆차가 투숙하니를 가두기 시작했습니다.
속도 줄여서 못빠져나가도록 말이죠.
바로 앞에서 그런 통쾌한 일이 벌어지니,
저도 거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뒤로 못빠져나가도록 뒤를 막았죠.
한 5분정도 그렇게 막았는데,, 적당히 응징한건 좋았지만
문제는 투숙이가 빠져나갈려고 급정거를 해대는 바람에
곧 풀어줬더랬습니다.
저를 포함한 차 세대가 응징을 위한
무언의 합의를 했다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도로에서 소심하고도 적당한 응징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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