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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좀 말려주세요..ㅠㅠ (오토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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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0:5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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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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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좀 말려주세요..ㅠㅠ (오토바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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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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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위동 회원 안진엽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전 자출을 합니다.
왠만한 날씨가 아니면 거의 빠지지 않고 하는데,
몇해전부터 요일별로 출퇴근지가 달라지고, 하는 일도 더 늘어서 차출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하루 왕복 60km정도 되는 거리인데, 컨디션 좋을때는 뭐 단숨에 달려가지만,
피곤에 쪄든 삶을 살다보니 요즘은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복장 문제에서 부터 걸리는게 넘 많더라구요.
예전에 출근하던 곳은 사워등이 가능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출근지가 매일 달라서..
여튼, 그래서 어쩌다보니 스쿠터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스쿠터 한대가 나온걸 본 이후로, 심히 땡깁니다.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지름신이 한 번 내리면 없는 이유까지 만들어가며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데,
지금은 왠지 저한테 없어서는 안될, 꼭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상황까지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서 질문.
1.편도 20km는 한 여름 2행정 스쿠터로 무리다.. y/n
2.기왕 살꺼면 소음/매연이 심하고 연비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2행정 스쿠터로 사지 말고
연비좋은 4행정 스쿠터로 가라. 아니면 좀 더 써서 중고 말고 새거로..
(사실 지금 이것땜에 미치겠습니다.. 티코사러갔다가 벤츠산다는 말이 스쿠터에도 적용되는군요..ㅠㅠ)
3.혼다 조르노라는 모델이 30만원초반대면 어떤가요? 가격도 저렴한데가 꽤 귀엽게 생겼던데..
대충 알아보니 단종된지도 좀 된 오래 된 모델이긴 하지만 국산 택트라는 스쿠터랑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하는 터라 고장나도 부품수급이 쉽다 하던데..
한 쪽 출근지가 대중교통으로 한번에 가는게 없어서 시간적으로도 많이 소비될 뿐더러
여름에 몇몇 개념없는 인간들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너무 불편합니다.. ㅠㅠ
뽀대고 뭐고 다 필요 없이 그냥 여름한철 고장없이 간편히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면 좋겠는데..
간간히 가까운데 일보러 다닐때나 어중간한 짐 옮기고 다닐 때도 좋을 것 같고..
여튼, 성능은 기대 안하고 그냥 몇개월 타다가 버릴 생각으로 산다면 어떨까요?
스쿠터 잘 아시거나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던 분들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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