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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답글을 쓰지 않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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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19:5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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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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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답글을 쓰지 않으려고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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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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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그랬고 오늘까지도 가끔 다는 제 답글에서
뭔가에 대한 증오나 미움이 자꾸 섞입니다.
불안한 요즘 제 심리 상태가 투영되기도 하고요.
마음 편하고 재미있는 것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여기 들어와서 놀기도 하고
쉬고 가는 것인데
이제 그런 것이 아니라 집착에다 짜증만 늘어가네요.
날도 더워지는데 정신 차리지 않으면 더 심해지겠죠.
그냥 가끔 올리는 제 게시물에 하시는 말씀에 피드백하거나
좋은 말씀 주시면 고맙다고
지적하시면 조언 고맙다는 인사 정도만 해야겠습니다.
점점 누군가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거나
별거 아닌 일에 괜히 성질 내고 심한 말 하는
못된 녀석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
멈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때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뭘 그리 기를 쓰고 아는 척을 하는지
제 자신이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좋은 것에 일관성이 있고 변함없는 것 아니라
자꾸 주제넘게 아는척하려 들고
쓸데 없고 생산적이지 못한 것에 집착하고 이기적으로
점점 변해가는 저 자신을 보며 자꾸 속이 상하네요.
반성합니다.
조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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