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심심해서 소비전력측정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가전제품들 이것저것 끼워보며 대기전력을 측정했는데요..
대부분 예상했던대로지만 의외로 전기먹는 하마를 하나 찾았습니다.
2006년에 구입한 대우 42인치 LCD TV 입니다.
리모콘으로 전원을 끈 상태에서 무려 20와트가 나오는군요 ㄷㄷㄷ
그래도 대기업제품인데 이럴수가 있는지;;;
설마 삼성 엘지 제품들은 안그렇겠지요???
티비전원은 무조건 멀티탭까지 항상 꺼놓도록 가족들에게도 일러두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궁금했던점;;
마란츠 네트워크 플레이어 NA7004 와 데논 리시버 AVR-4310 이 있습니다.
두 제품 다 매뉴얼에 대기소모전력이 1w 미만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network stanby 기능 사용시 (스마트폰등으로 dlna 기능 사용시 폰에서 음악재생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음원이 재생됩니다) 대기전력이 늘어난다는 애매한 문구만 나와있어서 도대체 이 기능이 전기를 얼마나 먹어대는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측정결과 NA7004의 경우, network stanby off시 0.5~7w / on 시 5w
AVR 4310의 경우, network stanby off시 3~4w / on 시 6~7w 정도 나오는군요;;;
4310의 경우도 hdmi 콘트롤 기능을 꺼놓으면 대기전력이 1w 미만으로 내려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냉온수기(냉수만 켜놓음), 김치냉장고 등을 측정해보았는데 이것들은 콤프레샤가 돌아가지 않을때는 켜져있는데도 전기를 거의 먹지 않는군요;;; 의외였습니다.
콤프레셔가 언제 돌아갈지 몰라서 더이상 테스트 안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또 이것저것 측정해보고 또다른 전기도둑이 있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
그나저나 전기요금은 자꾸 오르는데 수입은 줄어들고 ㅠㅠ 사고싶은 전자제품은 점점 많아지니 큰일입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