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자전거 안전사고 문제때문에 좀 이야기를 보고 생각해 둔것들이 있어 글로 남겨 봅니다.
저는 자전거를 탄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자전거도 미니벨로라서 그다지 속도도 안나오는 편입니다.
(강변에서 최대로 밟아볼때, 순간 속도로 30Km정도 나오는것 같더군요.
차량으로 치면 마티즈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면, 당연히 자전거 내려가서 걸어가던지,
아니면 사람들을 피해가며 천천히 모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자전거 도로라면서 인도에 선만 그어 놓은것들은
말도 안되는 탁상행정이라고 보이구요.
차라리 차도와 같이 자전거 도로를 배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독일처럼 헬멧도 의무화 하고, 면허제로 실시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습니다만,
자전거 전용도로 속도제한 20Km도 다른 자전거 행정처럼 탁상행정이라고 보입니다.
전용도로 제한속도 20Km라는 수치는 실제 타보면 의아한 수치가 아닐수 없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강변도로같은 자동차 전용도로 제한속도를 40Km로 잡아 놓은 것과 비슷할듯 싶습니다.
서두에서 밝혔듯 제 자전거가 미니벨로 입니다.
제 자전거가 미니벨로 치고는 조금 빠르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로드용 자전거에 비하면 느린 자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MTB보다 조금 빠를려나요?)
제가 정말 슬렁슬렁 타면 (핸드폰 GPS기준) 20Km정도 나옵니다.
20Km이하로 타려면 균형잡기도 힘들고, 다리도 더 힘들구요.
말 그대로 오로지 출/퇴근 목적으로 걷는 대신 타는 느낌이 20Km이내라고 느껴집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전혀 "전용도로"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안내도 조그만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되어 있고, 눈에 잘띄지 않구요.
20Km라는 제한속도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한가운데서 산책하는사람,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사람, 조깅하는 사람등. 여러 사람들이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인식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산책로가 있어도 말이죠.)
그리고는 20Km넘게 달린다는 이유만으로 자전거만 나쁘다고 비난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실제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한가운데를 걷거나, 갑자기 자전거 전용도로에 뛰어들면 매우 위험하다는 느낌입니다.
(조금 별개지만, 좌우로 나란히 타는 자전거나, 갑자기 멈추거나, 유턴하는 행위 역시 매우 위험하다고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자전거 탑승자에게 교육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겠지요.)
이런식으로 이도 저도 아니게 운영할꺼면
뭐하러 전용도로로 만들어서 예산을 쓰는지 이해도 안됩니다.
자전거 탑승시 안전의식이나, 다른 도로에서의 과속은 자전거 탑승자의 문제지만,
현실성 없는 제한속도 20Km나, 인도에 선만 그어놓은 자전거 도로와 같은 탁상행정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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