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놈이 올해 중1입니다.
문제는 애비를 닮아서 키가 작고 통통(아닙니다. 뚱뚱합니다 ㅜ.ㅜ)
얼마전 신체검사에서 고지혈증 주의를 받았답니다.
3개월후에 재검 받으랍니다.
중간고사 전까지 복싱을 시켰더랬습니다.(한 3,4개월 정도)
나름 재밌어하고 꾸준히 다녔었는데
지인과 술마시던중 자신이 어렸을때 권투를 했었고
전국체전 서울대표까지 했었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종로구에 있는 유명한 권투도장에서 운동했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린나이에 샌드백을 치면 몸의 균형이 완성되기 전이라
좋지 않다면서 그만두게 하라고 하여서 그만두게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살이 더 찌고 집에서 뒹굴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친구관계가 안좋은가 그건 아닙니다.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안하는 건 그렇다 치고
너무 뒹굴기만 해서 운동을 시키려고 하니
택견을 몇년해서 초단까지 했으니 택견을 계속하지 않겠냐 하니 그것도 싫다
태권도는 흰띠부터라 싫다.
다른 건 싫고 권투만 하겠답니다.
혹시 권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어린나이에 권투를 하면 안좋은 건지. 지인말처럼 샌드백만 치지 말게 하던지
지인의 말씀은 샌드백보다는 차라리 스파링이 낫다고 하시더군요.
아직 완전초보라 스파링은 먼얘기지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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