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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에서 밥먹는 사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13 14:58:12
추천수 1
조회수   1,370

제목

변소에서 밥먹는 사람..

글쓴이

김성환 [가입일자 : 2000-03-26]
내용
보셨습니까?



나른한 오후에 밀어내기 한판하려고

자세잡고 앉아 있는데, 옆칸에서 누가 들어오더니

후루룩찹찹, 후루룩,, 거리더군오. -_-;;

컵라면을 궁물까지 알뜰이 다먹고 나가는데...



음식냄새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더랬습니다.



예의상 얼굴을 안마주치는게 낫겠다 싶었지만

어떻게 세면대에서 대면하게 되었네요.

아주 젊은 친구던데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참나....



뭔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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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2012-06-13 15:00:41
답글

뭐...사연이 있겠죠...나중에 잘살 확율이 더 많지 않을까요?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밥 한끼 사고 싶네요...

김인봉 2012-06-13 15:05:36
답글

그 분도 딱하지만 건물 청소하시는 분들(대개 아주머님) 많은 분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세요. 그것도 몰래.....

김장규 2012-06-13 15:06:00
답글

군대에서 쵸코파인 먹어봤어요 ㅠㅠ

임대혁 2012-06-13 15:09:14
답글

진짜루 아침에 나오는 개선식(햄버거)빵...화장실서 먹어 봤어요....들켰을때....쪽팔려서 울었어염...ㅋㅋㅋ

곽영호 2012-06-13 15:09:22
답글

저도 먹어본 적 있어요;;;<br />
삼성 신입사원 시절에 아침일찍 출근해서 배고픈데 <br />
선배들 눈치보느라 먹을데가 없더라구요 ㅠㅡㅠ<br />
아침에 사온 사발면에 선배직원들 안보일때 얼른 물부어서<br />
화장실 변기칸으로 들어갔었죠;;<br />
근데 자리 없으면 난리라 그냥 버린적도 있고<br />
하루는 몰래 물부어서 들어갔는데 누가 전기 절약한다고 생수기 전원을 뽑았는지<br />
냉수였어요 ㅜㅡㅜ;; 그 날

김성환 2012-06-13 15:14:33
답글

영호님. ㅜ.ㅜ;;;; <br />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br />
저도 군대에서 푸세식변소에서 &#52012;꼬파이는 제법 먹었습니다. <br />
직장생활이란게 참 무서운거군요. <br />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다들 먹는거 만큼은 행복해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성위 2012-06-13 15:45:36
답글

...중학때 이강돈(훗날 빙그레 선수였던. )-친분이란명목으로 하루에 실밥나간 야구공 2~30개를 기워오라며 떠맡기곤했는데,그러다 한번 화장실로 피해 도시락까먹다 현장검거되어 벌로50개를 떠안게되버렸습니다~ㅠ.^; ;

황준승 2012-06-13 16:27:00
답글

흡연자들 변기에 앉아서 담배를 펴야 똥이 잘 나오듯이<br />
그 사람도 컵라면을 먹어야 하는 생리적인 이유는 아니었을까요?

권균 2012-06-13 16:30:00
답글

자대 배치받고 푸세식 변소에 쭈그리고 앉아 살짜기 카스테라 먹던 기억이 납니다. ㅠㅜ

임명상 2012-06-13 16:53:04
답글

카투사로 근무했는데 훈련나가서 야외 화장실 변기통(드럼통 자른 것)에 기름 부어서 태우면서 그 옆에서 배식 받은 식판 들고 밥 먹는 양키를 봤습니다.<br />
참고로 훈련나가서 변기통에 오물이 가득 차면 세균 감염 문제 때문인지 디젤이랑 휘발유를 부어서 태운 다음에 땅에 묻었습니다.

유종호 2012-06-13 17:27:55
답글

보통은 O냄새 때문에 화장실에서 식사를 못해야 정상인데<br />
음식냄새 때문에 밀어내기에 지장을 받으셨다니.. 왠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ㅎㅎ

김승수 2012-06-13 17:52:11
답글

그러니까 밀어냈단 건지 못 밀어냈단건지 알수가 없네요... 알려주세욤... 궁금... ㅡ,.ㅡ'

yhs253@naver.com 2012-06-13 19:13:20
답글

변소에서 보름달 먹었던기억이....

송치민 2012-06-13 19:20:21
답글

저도 어제 동서울터미널에서 소변보는데 입에 샌드위치 물고 볼일보는 사는 사는사람 봤습니다.기분이 뭐라 설명할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지더군요.

박창원 2012-06-13 20:11:13
답글

얼마전 화장실에 쉬야 보고 있는데 옆에 이십대 총각 사람 두사람도 같이 있었구요.<br />
한 남자가 응아하다 종이가 없다고 누구 옆칸에서 종이좀 잘라달라고 소리를 치더군요.<br />
저는 좀 멀리에 있었기에 당연히 옆에 젊은 사람들이 잘라줄줄 알았는데 생까더라구요.<br />
그남자 이제는 문을 반쯤 열고 얼굴 내밀며 바로 앞에 사람 있는데 문에 가려서 안보였나봅니다<br />
하필 먼데 있는 저를 보고..왜 하필 연세잡수신 내가

서승교 2012-06-13 22:21:07
답글

구구절절 눈물이....흑..

서형석 2012-06-13 23:34:19
답글

화장실에서 딸기를 흡입하던 IWGP의 주인공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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