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20년도 더 전에...미쿡에서 제트스키 타는 아이들 보고 좀 괜춘한데?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해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당시 가격으로 한 3천불 하더군요...어떤 모델 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당시 제 차를 팔면 얼추 한 2-3천불 나올거 같아서 한국에 올때 하나 사오려고 하다가...이런저런 이유로 못사왔었습니다...
한강서 타기도 글코 가지고 다니려면 트레일러에 어쩌고....
요즘 제가 사는 캐나다엔 캐나디안 타이어 라는곳이 있습니다...
타이어만 파는게 아니고....이를테면 이마트에 식품 코너가 없다...정도면 맞죠...여러가지 파니...큰 철물 점이라고 할까요...?
거기서 몸체가 풍선으로 되고 모터만 달린 제트스키(?)를 팔더군요...가격도 아주......착하게...세일해서리...
해서 오늘 20여년 만의 로망을 풀려고 사러 갔습니다....200불....싸다...
일단 어린 아이가 모델인데...찜찜했죠....
보통 이런 모델의 구라들을 많이 봐서리....80년대 말 프라이드 첨 나올때 서구인 3명이 않아도 충분한 뒷자석 이라고 하고 어디서 키 160에 몸무게 50키로인 서커스단 백인 3명 구해서 태우고 찍었을거 같은 광고도 기억나고....
일단 스펙을 읽어봤죠....175 파운드 까정.....좀 찜찜했지만...제 몸무게 랑은 좀 여유가 몇년은 있기도 하고... 사고 싶은 마음에 공정을 못 기하고 편파적으로 봐주기...통과.....
그다음 마력수랑...스피드....음...첨엔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마일 이라서....
시속....자그만치 2마일....OTL 도 아니고........진짜 ㅇㅅㅂ......
내가 수영을 비록 3미터 밖에 못하지만...너보단 빠르겠당......
그래서 접었습니다...이상 오늘 ... 김빠진 하루 후기 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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