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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그리고 가을날의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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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14:5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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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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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그리고 가을날의 동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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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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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서 '첨밀밀'을 해주더군요.
가슴 속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리며 봤습니다.
장만옥의 모습만 봐도 가슴이 저리더라고요.
그리고 맹해 보이는 여명의 그 표정이란...
증지위도 잊을 수 없는 연기를 펼쳐주고요.
인연에 관해 그렇게 담담하게 때론 가슴 찡하게 그려낸 영화를
그리 찾기가 쉽지 않죠.
등려군이란 가수와 그녀의 노래와 함께여서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왜 그리 장국영씨는 또 생각나는지...
진가신 감독의 연출이 돋보였던 추억의 멜로 영화였네요.
가장 최근에는 그가 만든 '무협'을 보았죠.
그리고 또 하나 떠오른 예전 홍콩 영화가 있네요.
주윤발, 종초홍 주연의 '가을날의 동화'죠.
80년대 말 가장 좋아했던 홍콩 여배우는
종초홍이었습니다.
다른 여배우와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었죠.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쌍권총을 들지 않은 주윤발이 상상이 되시나요?
이 아름다운 멜로에도 그가 어울린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이 영화도 다시 보고 싶네요.
80년 말 90년 중반까지 우리나라에서
홍콩 갱영화가 주를 이루고 인기를 끄는 가운데
분명히 이런 보석 같은 멜로 영화도 있던 시절이네요.
가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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