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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인간관계, 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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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2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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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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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인간관계, 육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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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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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취 생활 하면서 세탁기 없이 지내다가..
세탁기를 산 순간...
세탁기를 발명한 사람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NO.1
태어날때부터 세탁기가 존재하는걸 당연시 했던 사람들은..
세탁기가 고장나거나 없으면,
'아 그동안 내가 편하게 살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세탁기에게 고마움을 느낄까요?
아니면 'C8 저놈의 세탁기 왜 고장난거야!' 하며 짜증을 내고 화를 낼까요?
NO.2
인간관계에 있어 한쪽이 호의를 많이 베풀다가....
고마워하는것 같지도 않고 권리로 인식하길래,
호의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럼 호의를 받던 사람은, 그동안 좋은 호의를 보여줬다고 고마워 할까요?
아니면 사람이 변했다고 욕 하고 비난할까요?
NO.3
태어날때부터 내 아이는 최고로 키우겠다며,
돈을 엄청나게 들여 최고로 발라주며 자란 아이는...
자신이 최고가 아니란걸 아는 순간...
그동안 자신에게 최고로 투자해줘서 부모에게 고맙다고 할까요?
아니면
자신을 최고로 대접해 주지 않는 세상에게 분노하며, 좌절할까요?
혹은 부모를 원망할까요?
내 아이가 최고인지, 내 욕심이 최고인지 구분을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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