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을 위해서 골프를 연습한지 어언 3달이 되가고 있습니다.
저저번주에 이어 어제도 인도어 연습장에서 70분동안 200개의 공을 치고 점심은 동행인이랑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낮잠 자고 오후에 프로야구 보다가 저녁먹고 다시 연습장에서 오전에 치다가 느낀것을 떠오르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도 하고 과연 이런 호사가 언제까지 갈지 불안도 해지더군요.
그동안 너무나 힘들고 짜증이 나서 맨날 번개나 영업을 빌미로 술자리를 전전했는데 이렇게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제 상황이 좀 낯설어서 부끄럽기도 하고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합니다.
아무튼 어제 느낀것은 드라이버 치면서 왼팔이 고정되어서 나와야 공이 일직선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에서 측정을 해보니 공의 최고속도가 170킬로정도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옆에서 치는 분은 210킬로미터까지 나오는데.
풀스윙을 해야 그정도 속도가 나오는것 같은데 9월에는 비슷한 폼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전 오늘 오전은 이화여대에 현설이 있어서 이쁜 아가씨들과 지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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