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추돌하신 아주머니께 보험 접수해달라고 했더니 남편에게 물어보고...ㅠ ㅠ<br />
나중에 보험사하고 통화하면서 결국 제가 전화 넘겨받아 대신 처리했습니다. 접수하기까지 25분 걸렸습니다. 사고로 인해 당황스러웠는데 보험접수하는 것 때문에 화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는 사고시, 사고 상황 확인이나, 수습보다는..<br />
자기 감정을 먼저 챙깁니다. <br />
놀란 자기 감정부터 위로 받아야... 그제서야 상황이 보이기 시작하는데..<br />
전화기 붙잡고 내내 자기 사고 났다고 이야기하는게...<br />
대부분 위로 받으려고 하는 겁니다. <br />
한명으로는 부족하고 여기저기 다 알리죠.
여자친구나 와이프가 사고 나서 <br />
전화가 오면.......대부분 남자는 다친데 없냐? 어찌된거냐....하며 상황을 주로 묻는데..<br />
그럼 여자는 '나보다 차가 더 중요한거냐?' 라고 생각하죠.<br />
자기를 더 걱정해주고, 자기 감정을 달래줄 생각은 안하고...<br />
왜 자꾸 상황을 묻냐면서.... 화를 내기도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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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자는 상황부터 이해합니다. <br />
상황을 알아야
얼마전에 식당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모여있어 봤더니 초등학생을 그대로 깔고 넘어간 김여사가 있었습니다. 차에서 나오지도 않고 전화기만 붙잡고 있다가 119 대원이 나오라니까 창문만 조금열고 애가 튀어나와서 그런거라고 변명만 하고 내리지도 않더군요. 어린 학생은 의식은 있었는데 다리를 크게 다친것 같았습니다. 후유증이 남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구급차가 갈때 까지도 김여사는 에어컨 틀어놓고 전화만 계속했습니다. 성격 같아서는 차에서 끌어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