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 개인적인 행복관......^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2-06-08 11:08:52 |
|
|
|
|
제목 |
|
|
제 개인적인 행복관......^ |
글쓴이 |
|
|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있으면,발이 많이 아픕니다.
그걸 벗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때 기쁨을 느끼는데,그 것도 "행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얼 갖고 싶은 욕망이 커서 마음의 갈등을 겪다가,
정작 소유하게 되면 한동안은 즐겁습니다.
그것도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행복은 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것입니다.
조용한 저녁에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안해도 되는 여유로운 시간에,
마침 서쪽 하늘에 아주 멋지게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은 걸
보게 된다면,마음이 기뻐지고 흐뭇해집니다.
높은 산에 올라 바위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시원한 바람이 한줄기 불어와 더위를 식혀 주며,
더 이상 바랄 것없는 마음의 상태가 되었을 때
느끼는 ..그런 것도 행복입니다.
지금 당장 아픈 곳도 없고, 가족들도 평안하고,
걱정거리가 없으며,마음의 갈등이 없이,
평온하면,이 것도 행복입니다.
행복보다 더 높은 경지는 "지족"입니다.
행복이야 곧 사라지고,불행이 뒤 따라 올 수도 있지만,
지족은 더 이상 모자람이 없고,바람이 없고,모든 것이 충만한 상태...
다시 말하면 "행복"과 "불행"을 초월 한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족을 이해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불행할 수는 없습니다.
행복과 불행이란 결국 우리 마음이 지어 낸 "환영"이란 걸 알게 되니까요.
지족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뜨거운 기쁨에 젖는 게 아니라,
미지근한 평온에 머무릅니다.
더 이상 불행하지 않는.....
이상,제 개인의 [행복관]입니다.
다른 사람은 또 다른 "행복관"이 있겠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