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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 이나라 교육 현실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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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8 10:5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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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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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 이나라 교육 현실이 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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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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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광주에서 분당을 이사를 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사교육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것 같더군요
월 150이 들어 간다나..ㅜㅜ;;
그런데 학교 학부형들이 자기 아이들 어느 학원을 다니는지 어디서 과외를 받는지
학부형 그룹을 만들어서 그룹이외는 천기누설처럼 여기고 정보를 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른 학부모들은 스트레스라나..
아무리 사는게 치열한 경쟁이라고 하지만 이제 초딩 1년 애들 학원정보 공유 하는게
무슨 1급 군사기밀 마냥 디펜스를 하는지 원..
그리고 학교에서 어느 학생이 맨 뒷자리 한쪽 구석에 앉았는데 눈이 안좋아서
앞이 잘 않보이니
자리를 바꿔달라고 선생님에게 얘기를 한 모양
선생님이 앞자리 쪽으로 바꿔줄 사람 손들어 보라고 반 애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애들이 다들 선생님 눈을 피하고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더라나.
그런데 광주에서 올라온 지인 딸이 자기가 바꿔주겠다고 혼자 손을 들었는데
그애도 맨 뒷자리..
그래서 선생님이 의아해서 그 아이에게 물었더니
그애 하는말
나도 맨 뒷자리 이지만 중간에 앉아 있으니 맨뒷쪽 맨가에 앉은애 보다는
더 잘 보일것 같아 자리를 바꿔주고 싶어서 손을 들었다고..(기특하지 않습니까? 며느리로 삼으시길..)
이에 담임 선생이 너무나 감동을 했는지 지인 부모에게 이런일이 있었다고 전화까지 해서
칭찬을 하더라는..
난 이 얘기를 듣고 정말 혀를 찰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초딩1년 애들이 양보와 배려도 없이 철저한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는 현실에 말입니다. 이것을 개인주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개인주의라는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실상 겪어보면 이기주의를 합리화 시켜 보기 좋게 덮는 말이 개인주의라고 생각을 하는
분별력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개인주의가 아니냐? 라고 하지만
남에게 배려심 없는 개인주의의 근본은 이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와싸다에는 그런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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