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
낮에 자동차 리콜 수리를 하러 갔다가
K2 본사 빌딩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신문과 인터넷 기사(링크)를 보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이 더운데
빌딩 앞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여러분이
지친 모습으로 머리에 띠를 두르고 앉아 계셨습니다.
회사 측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해고 통보를 받고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으신 노동자분이 농성 중이셨던 거죠.
차를 잠시 멈추고 창문을 내렸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계신 그분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그분들도 저를 쳐다보시더군요.
오른팔을 들고 목소리를 높여 말씀 드렸습니다.
"힘내십시오. 지지합니다.!"
처음에 무슨 일인가 하시더니 이내 알아차리시고
저를 향해 여러분이
"고맙습니다."
크게 외치시더군요.
아웃도어 국내 점유율 3위에 년간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면서
오랜 시간 회사를 위해 일한 근로자를 한순간에 헌신짝 버리듯 버리는
그런 악덕 고용주가 있다니 정말 개탄할 노릇입니다.
부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