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가져온 3D 안경에 끼워져있는 편광필름을 빼서 4겹으로 각도 잡아 겹쳐,
태양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금성이 이동하는 것을 가끔씩 보고 있는데,
딸 아이는 보면서 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며,
정말 있는 것인지,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네요.
속시원하게 안보이니 아이는 우울해하고...
혹시나 하여 간단히 시력과 난시를 확인해보았는데 그런 것은 없고,
눈도 교정시력으로 저보다 더 나은데 왜 못보는 것일까요...
천문대 간다는 것을 안데리고 간 것이 좀 미안해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