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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협상 1시간반 만에 타결…박원순의 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6-05 23:59:23
추천수 6
조회수   2,074

제목

버스협상 1시간반 만에 타결…박원순의 힘!

글쓴이

인태선 [가입일자 : 2012-12-20]
내용
Related Link: http://news.heraldm.com/view.php

“서울 시민들 생각해달라”

협상단에 90도인사 결실





박원순이 통했다.



16~18일 3일째 협상을 벌이면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하던 서울버스 노사가 박원순 시장 방문 1시간 반 만에 손을 맞잡았다. 정중히 고개를 숙이고 “시민을 생각해달라”는 박 시장 한마디에 노사 양측은 한 발씩 물러섰다. 15년 만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노사 양측은 18일 오전 4시40분께 ‘시급 3.5% 인상+무사고 포상금 월 4만원 지급, 감차계획 철회’ 내용의 합의안에 사인했다. 예정됐던 파업시한 40분을 넘긴 극적 타결이었다.



일등공신은 박 시장이었다. 박 시장은 18일 오전 3시께 노사협상장을 전격 방문했다. 파업을 한 시간여 앞둔 긴박한 시점이었다. 당시 노사 양측은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파업이 현실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상황은 박 시장의 방문으로 역전됐다. 착잡한 표정으로 협상장을 찾은 박 시장은 양측 협상단에 “버스는 ‘서울 시민의 발’이며, 운전하는 여러분을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주 찾아보지 못해 죄송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파국으로 가기보다 서로 협력해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사가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시민을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얘기하며 협상단에 90도 가깝게 고개를 숙였다.



협상장의 분위기에 변화 기류가 생겼다.



박 시장은 류근중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을 만나 “노동자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요구만큼 올려드리지 못해 가슴아프다”며 “서울시 대중교통에서 매년 1조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이해를 구했다.



박 시장의 요청에 류 위원장은 “타결될 수 있도록 바로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 방문 15분 만의 변화였다.



협상은 급속도로 진행됐다. 3시30분부터 재개된 협상은 1시간여 지난 4시40분 전격 발표됐다.



이태주 서울버스노조 정책국장은 “박 시장이 직접 찾아와 부탁을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요구안을 주장할 수는 없었다”면서 “시장이 직접 협상장을 찾아와 이해를 구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상 타결로 ‘원칙’과 ‘신뢰’에 ‘명분’까지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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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동 2012-06-06 00:09:22
답글

역쉬.....

이승철 2012-06-06 00:10:34
답글

마음 속에 누굴 먼저 생각하면서 중재와 협상에 임했는지 알기에 칭찬하고 싶습니다.

윤세영 2012-06-06 00:15:45
답글

마음이 움직이는 소리가 안들리시나요 어떤 절대소리보다 좋은글입니다

여철기 2012-06-06 00:17:36
답글

저는 이런글을 볼때마다 안철수씨가 생각이나네요..<br />
정치의 변방에 있던분을, 정확한 자리에 올려놓은 .....

정영순 2012-06-06 00:17:54
답글

제가 아는부분을 좀더 첨언하자면...<br />
<br />
박원순시장님께서 새벽 3시경 협상테이블로 긴급 방문하셨고,<br />
<br />
시장님께서 <br />
<br />
"저는 무조건 노동자분들의 편입니다.그러나 서울시가 지금 재정적자분이 많고 앞으로 해야할 부분도 많습니다.노동자분들께서 조금만 양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쩌구 저쩌구....아뭏든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br />
<br />
노동자대표들 박원

신동철 2012-06-06 00:19:45
답글

가카 감사합니다.<br />
가만히 자기 할 일 하던 이런 보석같이 소중한 분을 자극해서 나오게 만들어주셔서...<br />
나중에 가카 빵에 들어가더라도 이 업적은 잊지 않을께요.<br />

김성건 2012-06-06 00:21:18
답글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br />
부산에서...;;

이유구 2012-06-06 00:35:50
답글

5세후니 봤냐?

양민정 2012-06-06 01:21:49
답글

진심 이란것을 느낀 것이죠. 노사 양측이....<br />
누구 생각 나네요...전임 시장들...두놈

양민정 2012-06-06 01:24:26
답글

쌍용차 사태때 정부 담당작 박시장님 이었으면 그많은 사람들 생명을 살렸을텐데.....말입니다.

박호균 2012-06-06 02:03:51
답글

세훈이 욕하지마세요.<br />
세훈이가 없었다면 원순이 형님이 지금 시장 못하고 있답니다.<br />
원순이 형님을 시장에 올려주신 세훈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네요.<br />
이왕 돈들여서 갔으니 공부 많이하고 돌아올땐 철이 들어 왔으면 한다... 영국에서 안돌아와도 관계없다....

ciyi@shinbiro.com 2012-06-06 03:10:44
답글

같은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진정성과 진심이 느껴지는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태윤 2012-06-06 05:36:07
답글

희망이 보입니다.

김영광 2012-06-06 09:21:44
답글

허.. 대단쓰~~ ㅎㅎ

전성환 2012-06-06 11:18:05
답글

맘속 대통령으로 미리 정했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2-06-06 11:36:55
답글

세훈이 욕하지마세요. <br />
세훈이가 없었다면 원순이 형님이 지금 시장 못하고 있답니다. <br />
원순이 형님을 시장에 올려주신 세훈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네요. <br />
이왕 돈들여서 갔으니 공부 많이하고 돌아올땐 철이 들어 왔으면 한다... 영국에서 안돌아와도 관계없다.... ver 2.0<br />
<br />
영국에서 안돌아와도 관계없다.... 영국에서 안돌아와도 관계없다.... 영국에서 안돌아와도 관계없다.

kain62@paran.com 2012-06-06 13:43:01
답글

박시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br />
<br />
그래도 이왕 적자가 1조 정도 한다면 박봉에 허덕이는 버스기사 월급 몇푼 더 올려 준다고<br />
서울시가 망하지는 않을텐데요<br />
1조원이나 1조100억원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br />
버스기사 월급 쪼메 올려줬다고 100억씩 늘어나지는 않을테고...<br />
<br />
정작 줄여야할 것은 따로 있을텐데요<br />
부디 생활고로 허덕이는 서민들 월급을 줄이는

younpo@hotmail.com 2012-06-06 14:46:57
답글

서민을 위해 복무하는 몇 안되는 지도자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투표한 보람이 있어요.

haegang@yahoo.co.kr 2012-06-06 18:45:36
답글

대통령 한번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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