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낮에 드라이버의 문제점을 알고 다시 연습장에 가서 휘둘렸습니다.
확실히 문제점을 알고 치니 좀더 집중도 높아지기는 한데 자꾸 뭔가 잡힐듯 잡히지 않는게 답답하더군요.
그렇게 1시간을 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치지 말고 비틀어서 풀리는 힘으로 때리고 무릎을 약간 굽히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확실히 뭔가 가닥히 잡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걸 잡으려고 막 치고보니 손에 물집이 잡히고 새끼손가락 옆에 살이 파여져 있더군요.
골프는 뭔가 하나 알때마다 손에 생채기가 생기는 운동 같습니다.
그렇게 1시간30분을 치고 몸무게를 재니 200그램이 빠져서 지금 캔맥주로 보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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