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가보니 목동에 광택+코팅이 10만원이길래 냅다 구입했습니다.

일단 집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정보보니 왠지 믿음이 가서.

참고로 차량은 i30 입니다.

http://www.coupang.com/deal.pang?coupang=19070621&src=800&spec=226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샀는지 작업예약하기도 힘들더군요.

그러다 오늘 드뎌 오전에 차를 맡겼습니다.



앞범퍼는 사실 기스가 좀 여러군데 나 있어서 처음부터 추가 비용이 들줄 알고 있었습니다.

잠깐 보시더니 공업사에 먼저 맡기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시네요. 현금 12만원이라며.

앞범퍼에 그릴과 가운데 범퍼 부분 카스킨 작업(일명 아우디라인 ㅎㅎ)

되어있는데 그것도 알아서 잘 하신다고 해서 믿고 맡겼습니다.

이때가 9시 40분쯤..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연락오더라구요. 공업사에서 작업다되서 작업 들어간다고.

4시쯤 찾으러 오라네요. 여기부터 좀 이상했습니다. 3시간 만에 작업 다 되나? 2분이서 작업하긴 합니다.



혹시 몰라 3시쯤 가서 기달렸는데 확실히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네요.



- 세차 서비스

유리틈 사이라든지 범퍼 사이라든지 먼지가 꽤 있는게 당연해서 세차를 먼저 한번 하고 광택 및 코팅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세차 안하셨더군요.

앞범퍼 도색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거 같지만 많이 찝찝하더라구요.



- 그외 휠세척, 철분제거, 타이어드레싱 등의 서비스들은 그냥 흉내만 내신거 같아요



- 묵은때 및 잔기스 제거

눈에 보이는 곳만 잘하셨더라구요.

앞범퍼야 도색 했으니 당연히 깨끗하고, 천장 및 트렁크도 카스킨 해서 사실 건드릴것도 거의 없고 본넷하고 앞뒤좌우 문짝, 뒷범퍼 크게크게 보이는 부분은 괜찮았지만

사이드에어댐은 거의 건드린 흔적 없고, 문 사이사이, 문 구석진 부분은 먼지가 그대로더라구요. 어이가 살짝 ㅜㅜ

왜 이러냐고 물어보니 그런 부분은 기계가 잘 안닿는다고..

그럼 손으로 해주셔야죠 하고 다시 좀 부탁드린다고 하니 5분만에 다 했다네요..

헐헐 허탈하네요.



제가 직접적으로 막 말하는 성격이 아니지만서도 불만을 좀 표현했더니

1-2달 뒤에 세차비만 내면 세차하면서 다시 한번 봐준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뒤에 기달리는 차 때문인듯 했어요. 당연한거 같은게 400명이 샀는데 기간은 정해져 있고 대부분 주말 할테니까요)

다시 한번 봐주는거 조차 사실 크게 기대 안합니다.



역시 제 돈주고 하는게 답인듯 ㅜㅜ

이상 광택+코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