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하키외 생활 스포츠로서의 겨울 스포츠가 발달한 북미지역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실내 링크 수.(전국 기준)...경기장, 연습장, 쇼핑몰내 링크장 포함
대한민국 ; 34 곳 정도.
일본 ; 400 곳 안팍.
케나다 ; 2,300 곳 정도(기록에 나와있다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미국 ; 케나다에 비해 다소 모자라는 정도로 추산.
북미 지역이 겨울 스포츠가 발달 한 나라들이다 보니 특히 아이스하키 인기가 좋죠.
작은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링크 수도 많고......큰대회를 치를 경우 대부분 농구장이나 그외 큰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을 얼려서 사용하게 됩니다.
올림픽이 열렸던 벤쿠버의 경우 벤쿠버시에 있는 빙상장 갯수가 우리나라 전체 갯수보다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실내링크가 관람석을 포함한 경기장 형태가 많고 쇼핑몰이나 놀이공원 같은 공간에 부대시설로 지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우리나라 아이스링크인 태능선수촌의 경우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쇼트트랙,피겨 공용 경기장등 두개의 링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스피드선수들이 외곽 트랙에서 훈련하고 트랙 내부에서 일반인 강습, 피겨,쇼트트랙 선수들 연습.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 피겨선수들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훈련 .
관람석을 포함한 경기장 형태로 지어져서 넓은 공간의 크기로 인한 선수들 훈련시 난방을 하게되면 비용이 상당히 들어가게 됩니다...시합 때도 거의 난방을 안 하는데 훈련할 때는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입니다.
환기 공사가 제대로 안되서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습기를 배출 하지 못해서 항상 안개가 차 있고.....천정에 모여진 습기로 인한 물 떨어짐이 있습니다(이건 특히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이 심합니다...물 떨어짐이 심한 구역으로 인해 스피드트랙과 가운데 피겨,쇼트트랙 경계구역은 방수첨막으로 가려 놓고 사용중).
스피드선수들이 겨울만 되면 외부보다 온도가 낮은 태능경기장에서 연습하러 링크에 들어가는게 고문과 같다는 표현을 종종 합니다.....피겨나 쇼트트랙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이런 환경에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 피겨에서 금메달이 나온 겁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선수들 훈련 시키려면 경기장 규모의 아이스링크 보다는 공간을 줄여서 난방이 가능한 형태인 훈련장이 빙상종목 전체에 필요한 상황입니다.
훈련장 규모로 짓게 되면 천정고가 낮아지고 빙상장내 면적이 줄어들게 되므로 예산이 모자라 선수들 훈련 시 난방비로 전혀 지출을 못하는 빙상연맹에서도 난방을 선수들에게 지원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김연아선수가 대통령과 서울시장에게 전용 훈련장을 지어달라고 건의 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선수들 훈련에 모자라는 링크 수도 문제가 되지만 추위에 떨면서 훈련하는 현 상황을 타게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하고.....
일본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가 츄코대에 입학 했을 당시 대학이 선수전용 링크를 지어줄 때 들어간 예산이 36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탄화가 되어있는 곳에 지었던지라 공사 비용에 많은 절약이 되었겠지만 일단 훈련장 규모는 경기장 규모에 비해 건설비나 유지비면에서 돈이 적게 듭니다.
부지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에서 경기장 하나 지을 정도의 돈이면 훈련장 서너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게 되는 거죠.
빙상경기 선수들은 훈련장이 필요한데 국가나 시에서는 성과의 과시를 위해 경기장 규모만 생각을 하니 어처구니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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