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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통진당사태에 대한 박진수님 의견에 반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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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22:5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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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통진당사태에 대한 박진수님 의견에 반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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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가입일자 : 2006-03-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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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님의 의견을 차분히 다시 읽어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 차분히 맥락을 살피는 것을 잊으신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통진당 구 당권파가 전국민의 욕을 먹게된 상황만 보면서
비당권파 때문에 당권파가 욕을 먹고 피해를 보게 됬다고 판단하시고,,
그 판단의 근거는 진상보고서라고 하십니다.
자,, 사실관계만 따져 보십시다.
비례대표경선전 이미 부실선거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다수 접수되었고
그때문에 유시민전 공동대표가 당무거부까지 했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는 선거 국면이라 내부의 그런 사정이 밖으로 알려져서 좋을게 없어서
쉬쉬하고 넘어갔을뿐,, 선거인 명부도 명확치 않았고 별다른 이유없이 당적을
이리저리 옮기는 사례들도 있었기에 당대표의 자격으로 선거인 명부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거후에 여기저기서 선거 관리 부실과 부정의 증거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선거진상조사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고 그래서 세명의 공동대표가 합의하에
영입 인사인 조준호씨에게 조사위원장자리를 부탁하여 진상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상조사를 하는 과정에 사무총장및 선거관리위원장등의 조사방해로 제대로 된
조사를 하기 어려웠다는 후일담도 있었지만 일단 그부분은 이글 말미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패스,,,,
진상조사결과 다수의 부실과 또 약간 이상의 부정이 있었다는 조사 보고서가 작성
되게 됩니다.
이 조사의 결과 공당의 경선을 위한 선거치고는 너무 너무 허술하게 관리 되었고
심지어 여기저기서 조작및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들어나 버렸습니다.
이부분은 이정희 전대표도 당권파 실세라는 이석기도 선거 부정이 있었음을
이미 인정한바 있습니다. (박진수님이 들어본적 없다고 없는게 아닙니다.
이석기는 김현정의 뉴스쇼에 인터뷰를 하면서 그런 언급을 명확히 하였고,
선거부정이 50%~70%를 넘지 않았는데 총체적 부정이라 할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또 이정희씨는 파업뉴스 인터뷰를 통해 부정이 있긴 있었으나 오프라인상의
투표에서만 있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그다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게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라고 이명박을 질타하던 이정희 입에서 나올 이야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 여기서 별표 백개,,,,,,
박진수님 잘 읽어보십시요 그리고 반박할게 있으면 하십시요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부실과 부정이 발견되었음으로 선거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드니 이번 선거 관리의 책임을 맡았던 공동대표단
이 전원 사퇴하고 부실한 선거결과로 뽑힌 경쟁비례대표들이 전원 사퇴하는 것으로
국민께 사죄하자고 했습니다.
그것이 최종 결과입니다.
그리고 유시민도 공동대표자리 및 지명비례대표 자리를 포기 한다고 했습니다.
비례대표 1번 윤금순후보도 사퇴를 표명합니다.
당권파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사퇴를 선언합니다.
당권파가 부정을 저질렀으니 책임지고 당권파 후보들은 물러나라~~ 이게 아니라
부정 부실한 선거였으니,,, 당대표도 책임지고,,, 그 부실한 선거로 순서가 정해진
모든 후보가 사퇴합시다를,,,,
당권파는 희안하게 우리는 잘못이 없는데 왜 사퇴를 해야하냐로 버팁니다.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이정희는 어마 어마한 필리버스터쇼를 보여주고,,
막가파식 회의 방해가 이뤄지더니 회의장 봉쇄까지,,,
진보인사들의 실망은 점점 통합진보당에서 당권파로 좁혀집니다.
결국 폭력사태까지,,,, 그리고 또 다른 비상대책위를 만들고 분열로 몰아갑니다.
만약 초기에,,, 이석기가,,,윤금순이나 다른 후보들 처럼
부정을 저지른바 없으나,,, 통합진보당의 후보로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점을
사과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물러났으면
조기 수습되었을것입니다.
이석기 김재연등 당권파 후보 둘이 사퇴해도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의 핵심 요직을
온전히 장악한 당권파는 피해를 최소화 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권파의 실세인 이석기를 지키기 위해,,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이정희가 처참히 날아가버렸습니다.
이석기란 자는 그야말로 듣보잡입니다.
심지어 비례대표 경선 얼마전까지 당원도 아닌 자였습니다.
일반 국민은 물론 진보당원들에게도 낮선 인물이었던 이석기가 최다 득표를
하고,, 그 자리를 지키려고,, 국민들에게 진보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될수 있었던
이정희까지 날아가 버린것입니다.
애초에 선거진상조사가,,, 누가 누가 얼마나 잘못했고,,, 따라서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까를 정하기 위해서 시작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통합된지 얼마 안되는 정당안에서 거기까지 가기가 부담 스러웠던 것입니다.
물론 전혀 조사가 안된것은 아니나 그것을 발표할 계획은 애당초 없었던것 입니다.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사과하고 전체가 사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짖는게 현명하다는
정치적 판단이 있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통합했는데.... 통합정신이,,,,, 이런 말들을 하는게 우습게 느껴집니다.
작금의 이 사태는 전체가 다 같이 책임지자고 했을때,,,
난 부정선거 한적없는데 왜 책임지냐고 멍청한 판단을 내린 당권파의 자기 무덤파기
입니다..
솔직히 지금 이런 상태로 가면,,, 분당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될것이라고 봅니다.
그랬을때 당장은 당권파로서는 손해 볼것이 없다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당권파 국회의원이 적어도 6명은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멍청한 판단입니다. 4년후 당권파중에서 당선될 인물은 단 한명도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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