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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은 공기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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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16:2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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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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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은 공기와 같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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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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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나운서가 46세에 퇴직을 당하고(억양이 지방색이라는 이유로)
모아둔돈과 퇴직금 10억을, 4번의 사업 실패를 통해 말아먹었는데
그 사업 아이템들이 하나같이 사기성이군요... 그것도 일반인들 같으면
듣자마자 웃어넘길 그런것에 다들 속아서 투자를...
저도 사기성? 아이템을 하나 블로그에 올려봤더니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고는 만나자는 사람, 뭘 해보자는 사람
다 많더군요... 근데 정말 사기성이라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그냥 말았는데요...
마치 그런듯 합니다.
장터에 좀 비싸거나 적정가 물건을 내놓으면 연락이 잘 안오는데...
엄청싸게 내놓으면, 1분안에 전화가 수십통씩 와서
"평소에 꼭 가지고 싶었어요", "그 물건을 평생 동경하던 거에요.."
"그물건이 꼭 필요해요, 동생주게요.." 등등...
필요한 이유도 많습니다. 근데 꼭 필요했으면 비싸도 샀겠죠...
숨길려고 해도, 조금만 남에게 정보가 알려져도...
결국에는 상처난 피부에 세균처럼, 사기꾼은
우리몸과 항상 빈틈없이 접촉하고 있는, 공기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상 사는일이 그런것 같아요, 피부라는 세균을 차단하는 막이
사라지면 몸에 병들고 상처입어 죽어가는것이고...
피부로 세균을 잘 막아주면서, 내 입으로, 먹을만한것을
직접 구해서, 먹고 소화를 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듯 합니다.
강력한 위산도 있어야 겠고, 강한 이빨도 있어야 하겠고...
보통 사람들은 이런게 유전자에 태어날때 부터 써있어서
적당하게 살아가게 되는데, 저처럼 어릴때 부터 너무도
"착하게 살아라"를 강요받은 사람들의 경우
특히나, 착하게 열심히만 살아도 높은 지위에 올라갈수있는
엘리트들의 경우...이 경우에는 기존 사회구조가, 엘리트들을
막강하게 보호하고 있기때문에, 자기만 열심히 해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상류사회죠...
근데 엘리트들이 자기의 그 온상을 벗어나게되어 퇴직하여
사회로 나오면, 반드시 왕종근 아나운서처럼 시련의 기간을 겪으면서
피부와 위와,이빨을 단련해야 하는 시기를 거쳐야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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