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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의 조향장치는 핸들 컬럼 샤프트내에 장착되어 있는 C-EPS 타입인데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 하단에 있는 웜기어를 전기모터가 돌려주는데 전기모터가 정지해버리면(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정지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이 잠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기모터가 작동을 하지 않을 시 모터와 웜기어를 분리시키는 장치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모터의 위치를 직각위 위치가 아닌 직진의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안전장치가 필수인데 k7,그랜저 이하 차종은 이 안전장치가 없어서 시동이 꺼지거나 모터가 나가면 조향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면 쉐보레의 라프 등은 주행중 시동이 꺼져도 스티어링휠이 잠기지 않는 것은 바로 모터가 피니언 기어(웜기어)를 거쳐 랙에 직접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C-EPS에 비해 라프에 적용된 R-EPS는 고가이며 고급형 제품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피니언기어 까지는 아무저항없이 돌릴 수 있으며 R-EPS자체가 이미 전기 신호가 오지 않을경우(전기모터가 돌지 않거나 그 외의 오류) 잠기지 않도록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중 시동을 꺼도 바퀴가 구르고 있는 한 조향축과 스티어링휠이 직접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아무런 문제 없이 조향이 가능합니다.
안전과 직결된 조향장치인데 현기차 일부 차종은 시동이 꺼지거나 모터가 나가면 조향이 거의 불가능해서 위험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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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PS'는 주로 소형차에 적용되며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이미 많은 업체들이 양산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R-EPS'는 2000cc급 이상의 고급 승용차에 장착되는 것으로 소음이 적고 성능도 기존의 유압식 파워 조향장치와 동등하며 독일, 미국, 일본 등 일부 소수 업체만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만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